(주)코바스 고숙량 대표
(주)코바스 고숙량 대표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7.03.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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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 지향 품질경영 통해 세계시장서 당당히 대결할 것"
(주)코바스는 1998년 설립 피부를 통한 약물전달시스템(TDS) 기술을 도입한 하이드로겔 패치 및 시트형 코팩, 부직포 함침형 마스크 등을 생산해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해 온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전문 제조 업체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명성이 더 높다.

이와 같은 성과는 자체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뛰어난 제품 개발 능력에 품질관리 경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기 때문에 가능했다.

코바스는 2004년 5월 ISO 9001 & ISO14001품질/환경 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CGMP 적합업소 지정을 받는 등 최적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얻은 수출 경험과 바이어 발굴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 초창기에 유럽시장에 진출한 고 대표는“끈임없는 연구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까다로운 유럽 바이어들의 요구에 맞춰 제품의 경쟁력을 높인 것이 코바스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의 마지막 감성을 자극하는 5%,그것이 바로 품질관리”라는 말에 고 대표의 경영철학과 품질관리에 대한 인식이 함축돼 있다.

코바스는 1998년 동남아시아와 동유럽에 선보인 ‘세뜨아’(cettua) 자사브랜드 제품을 작년 12월 리뉴얼, 올해 국내 시판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고 대표는 “‘세뜨와’는 품질ㆍ디자인ㆍ컨셉 등 기획단계에서 부터 저가 중심의 국내 시장과 차별화를 목적으로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백만불 수출실적을 올린 코바스는 올해 기존의 유럽시장과 한류열풍으로 한국 브랜드의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시장, 국내시판시장을 공략해 수출 3백8십만달러, 내수 15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얼리 어댑터 성향이 강한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유럽 시장에 편중된 수출비중을 균형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고 대표는 “요즘 우리 경제는 전반적으로 품질과 가격에서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어서 샌드위치와 같다고 하지만, 자신만의 장점을 살리고 차별화에 노력한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이런 자신감 위에서 최대 시장인 미주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그동안 박람회참석을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올려온 만큼 대기업 위주의 시장공략뿐만 아니라, 미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업력 확대도 병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내실을 기하며,‘세뜨와’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1년간 연구개발한 고가 브랜드의 마케팅에 주력 할 예정이다. 앞으로 패치와 팩 연구 개발 전문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전문 제조 기업으로 발전시켜 더욱 확고한 위상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강희기자 jangup@jangup.com

▲ 고숙량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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