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글로벌 원년 선언
한국콜마, 글로벌 원년 선언
  • 김정일 kji@jangup.com
  • 승인 2007.02.23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인권 공장 인수·북경콜마 설립으로 100년 기반 마련
한국콜마(대표 윤동한)가 경인권 공장 인수와 함께 글로벌 경영, 제약사업 확대 등을 통해100년 기업의 기반 마련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의 믹스앤매치·보브 공장 인수와 북경콜마 설립 진행, 미국 VAXIN사와의 지분 인수 및 라이센스 계약 체결 등이 이같은 1백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콜마측은 지난해 6월 인천 믹스앤매치와 12월 부천 보브 공장 등 경인권 공장 인수로 화장품사업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장 인수를 통해 화장품사업 부문에 전략적 제휴를 맺고 Big Buyer를 유치해 안정적인 신 성장동력을 부여한 것을 비롯해 중고가 위주의 충청권 생산기지에 더해 이코노믹 제품 생산라인을 확보해 고객 요구에 대한 대응력을 확충했으며, 경인권에 생산기지를 확보에 수도권 고객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올해를 한국콜마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중국내 북경콜마를 설립하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공장 설립 부지를 매입한 상태로 이달 중 법인 설립을 마치고, 내년 8월 이전에 생산시설을 가동해 베이징 올림픽과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방침이다.



콜마측은 중국 화장품시장이 본격 성장기를 맞고 있어 중국내수시장 직접 진출을 적기로 판단했다며 상징성 있는 북경콜마 명칭을 확보해 중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생산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콜마 주도의 상해권 소주콜마와 더불어 중국 2대 경제권역에서 콜마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미국 VAXIN사와의 지분 인수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세계 최초 개발의 유행성 독감과 조류독감 판권을 확보함으로써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서울사무소 매각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자본을 외부 차입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돼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비영업용 자산을 매각하고 투자함으로써 생산 전문화 확대 및 국가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현규 상무는 “2~3년 전부터 혁신 테마를 가동해 왔으며, 이같은 맥락에서 전 임직원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서울사무소 매각이 이뤄진 것”이라며 “콜마의 영업 기반이 다각적으로 확충되고 있는 만큼 올해를 국내·외 사업부문 모두 한 단계 도약하는 한해로 만들어 100년 한국콜마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www.kolmar.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