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전산화 "성큼"
전문점 전산화 "성큼"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9.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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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대형화 추세 뒷받침```고객ㆍ재고관리활용 "한창"


최근 시내중심상권을 중심으로 40∼50평의 대형전문점이 들어서면서 고객, 재무, 재고관리등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전문점 전산화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전문점의 판매전산화(POS 시스템)는 이제까지 매점의 규모가 소규모였고 제품 종류수가 많아 프로그램 개발이 어려웠으며 이를 필요로하는 전문점도 없어 개발도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최근들어 대규모 전문점들이 대거 신설되면서 이의 필요성이 높아져 프로그램 관련업체의 프로그램개발과 전문점들의 전산화가 도입이 활발해지고있다. 전문점의 전산화는 일일, 월별, 년간 판매실적과 제품별, 유형별, 제조업체별, 브랜드별 통계처리가 가능해져 체계적인 경영분석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상품판매량을 기반으로 상품의 효과적인 진열과 재고관리가 가능해지며 시간대별 판매점의 고객수 등을 산출할 수 있어 고객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의 피부관리나 다양한 서비스롤 제공함으로써 고객관리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전문점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알테미스컴퓨팅의 윤광현 사장은『화장품 판매점의 POS시스템구축은 제품이 8만여 가지로 방대하고 제품을 판독할 수 있는 바코드가 붙어있지 않아 개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전제하고 전산화 이후 얻어지는 결과는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장업사들이 제품의 바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제품분류가 힘들뿐만 아니라 프로그램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전문점의 POS시스템 소요비용은 호스트1기를 설치할 경우 프로그램, 컴퓨터, 프린터를 포함해 약 8백만원 정도가 소요되며 계산대 1대를 추가할 때, 약 2백만원 정도가 추가된다.



지난 8월 전문점 POS시스템을 구축한 A전문점 사장은『도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지금은 고객관리나 제품관리에 효율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전문점 전산화는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제까지는 화장품대리점 관리를 위한 전산화는 주요장업사에서 자체개발, 보급해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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