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코리아 제3기 전수봉 회장
코사코리아 제3기 전수봉 회장
  • 김정일 kji@jangup.com
  • 승인 2007.01.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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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된 전문점 파워 통합 절실
“시장 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점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분산된 전문점의 파워를 통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궁극적으로 마케팅까지 함께 전개할 수 있도록 코사코리아의 브랜드화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17일 취임식을 가진 전수봉 코사코리아 3기 회장(대전 둔산화장품타운)은 회원의 통합과 이를 통한 브랜드화를 코사코리아의 핵심과제로 꼽았다.



현재 진행 중인 회원사 간 이미지 통합 작업을 강화해 앞으로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찾는 브랜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통합화의 1단계로 1분기 내에 기존 인터넷 까페를 확대, 개편한 홈페이지를 구축해 회원 간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조직적 측면에서는 기존 4개 팀제에 부팀장제를 도입했고, 올 상반기 중 지부 관련 소위원회를 구성해 지부 결성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전국적인 조직의 기틀을 다지면서 전 회원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회원 결속과 함께 회원 확충에도 주력해 코사코리아가 화장품전문점시장의 대표적인 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입니다.”



전 회장은 전문점의 모범적인 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코사코리아는 생존을 위해 자생적으로 발생한 조직으로 그동안 전용 브랜드 출시 등 회원들에게 실익을 주는 조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회원들에게 단기적인 수익 모델 보다는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제시하면서 전문점의 모범적인 틀을 만들어 회원들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는 기존 전용 브랜드 육성과 신규 브랜드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제조사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동안 시장상황에 따라 제조사들이 너무 빨리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 와중에 30여년간 쌓인 전문점들의 노하우를 경시하면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시장에 접근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이같은 주변 여건이 판매에 전념해야 할 전문점에서 전용 브랜드를 내놓게 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시장 상황을 감안해 현재 3개 전용브랜드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면서 여러 업체와 신규 브랜드 출시에 대한 논의를 통해 회원사들에게 또 하나의 수익 아이템을 제공할 것입니다.”



전수봉 회장은 “화장품은 가치 상품으로 상품의 질, 서비스 시스템, 친절 및 카운슬링 능력 등이 성패를 좌우한다”며 “회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전문점의 본연의 장점을 강화하면서 타 유통채널의 장점을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회장은 “주변상황이 암담하지만 전문점시장이 끝없이 추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생업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단체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코사코리아가 업계의 소중한 등불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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