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비누가 몰려온다
일본산 비누가 몰려온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8.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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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비누가 속속 상륙하면서 국내 시장공략에 박차을 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백화점에서 판매되던 비누는 주로 영국이나 미국, 프랑스등에서 제조된 것으로 고가품으로 한정됐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일본에서 만들어진 저가의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에게 파고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카오비누는 3개묶음(개당 3백10원)에 9백30원인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시판되고 있다. 지난 93년 (주)선힐 코퍼레이션 코리아에서 수입하고 있는 카오비누는 프라이스클럽, 킴스클럽과 같은 대형할인점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압구정점 )등 국내 4곳을 중점으로 판매되고있다.



특히 내달부터는 부산 롯데백화점에서 카오 비누를 판매할 예정이며 이달말부터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폼크렌징 「비오레」를 시판할 계획을 세우는 등 판매확산에 한창이다.



시세이도도 9월부터 비누제품의 본격적인 시판을 계획하고 있다. 시세이도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미코스메틱과 기술제휴를 하면서 시세이도 제품을 시판해왔지만 비누제품이 국내에 시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도리 유통에서 수입공급하고 있으며 화장비누 사본도르, 페이스케익, 눈썹깎이, 여성용면도기 4종은 내달부터 판매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암웨이도 한국 암웨이를 통해 대표적인 비누제품인 G&H(250ml/5천2백원)를 역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해표유니레버와 해태상사가 수입,판매하고 있는 도브비누와 존슨앤존슨 P&G비누등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국내 비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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