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저가 색조제품 "불티"
외국산 저가 색조제품 "불티"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8.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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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를 추구하는 신세대 여성층을 겨냥한 중저가 외국색조제품이 국내화장품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입화장품의 색조화장품들은 대부분 3만원이상으로 국내 화장품보다 2배나 비싼 고가품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선 외국의 색조전문제품들이 국내백화점에 상륙하며 20대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신제품을 발매하고 나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비슷한 품질, 비슷한 가격이면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요즘 화장품 구매세태』라고 밝혔다.



현재 백화점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메이크업 포에버」,「메이블린」,「애리조」,「브르조아」,「슈에무라」 등이다.



지난달부터 그레이스백화점을 새로운 유통망으로 구축한「메이크업 포에버」는 아이섀도우 1백여가지, 립스틱 50가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시판에 본격적으로 참여, 색조제품 선두를 표방하고 나섰다.



지난 6월 메이블린 코리아의 출범이래 국내판매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메이블린 제품도 올해 30억원의 매출목표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15종 총 1백86품목이 판매되며 립스틱(4.3g) 6천5백원, 아이섀도우(2.5g) 3천5백원인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93년부터 (주)애리조에서 판매되고 있는 애리조 색조제품도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모으고 있는 제품으로 서울 롯데본점을 비롯, 전국 20여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도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국내제품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애니통상에서 수입, 공급하고 있는「브르조아」와 유한 미즈에서 수입하고 있는「슈에무라」도 저가제품을 출시해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외국 저가색조제품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해 가고 있다.



A백화점의 한 판매원은 『중저가 색조제품들은 1백여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색상이 있어 특히 자기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20대 신세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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