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제거 2차켐페인 현장스케치
스티커제거 2차켐페인 현장스케치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8.10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단 궤도진입, 문제는 업계의지
전문지 홍보 큰 기여…스티커 자진 제거 모습도



할인율표시 줄었으나 자극적 문구는 여전





명동지역



태평양과 쥬리아가 주축이 된 명동 지역은 김경재 쥬리아 마케팅이사와 소범영 태평양 종로지점장등 6개사10명이 참가했다. 명동 제일 백화점에서 오전10시에 모인 이들은 이날의 행동 지침을 정하고 곧바로 캠페인에 나섰다. 20여개의 전문점들은 지난 1차 때와는 사뭇 달라 대부분 호응도가 높았다. 장협에서 제작한 대체 스티커도 적극적으로 부착하고 할인율이나 선전 문구도 알아서 제거하기도 했다. 특히 전문점들은 장협에서 무자료 거래를 일삼는 대리점이나 전문점을 국세청에 고발했느냐며 이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영등포지역



영등포지역은 LG화학과 에바스가 주축이 돼 21개 전문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도 불구하고 LG화학, 한국화장품, 에바스, 라미, 피어리스 관계자 10명이 참석, 1차 제거 캠페인의 홍보에 힘입어 미리 스티커를 제거해둔 상태이거나 관계자들의 협조하에 비교적 순조롭게 스티커 제거에 나서는 등 물의 없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스티커 제거는 숫자로 표기된 할인율에 대한 규제만 이루어졌을 뿐 「노마진」「폭탄세일」등의 선전문구에 대해서는 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거래질서 정상화 협력업체」라는 스티커를 관계자들이 손수 부착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일부 전문점에서는 미리 준비해 놓은 새로운 선전 문구로 숫자표기 스티커를 감추는 눈가리고 아옹식의 태도도 보였다.





미 실시 3개지역



청량리는 지난달 7일 할인 스티커제거 캠페인을 했지만 별효과 없이 많은 전문점에서 화장품 할인율을 그대로 붙여 놓고 있었다. 대형 전문점의 일부 점주들은 지난 캠페인때 동참하는 마음에서 스티커를 제거했지만 매출이 현저하게 떨어져 하루만에 다시 스티커를 붙였다고 말했다. 강남지역은 전문점들이 스티커 부착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며 주위 창고형 할인매장의 과다한 가격파괴를 지도해 주길바라고 있다. 또 신촌지역은 1차 캠페인 이후 스티커가 다시 붙는 등 원점 상태를 보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