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화장품 광고비, 기초 227억·색조 194억 투입
상반기 화장품 광고비, 기초 227억·색조 194억 투입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7.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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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89억원집행… 2/4분기엔기초부문 줄어
광고비로 지출한 금액은 라디오·신문·잡지 등 4 매체를 기준으로 5백89억5천만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국광고데이타(주)에서 밝힌 95년도 상반기(1∼6월말) 화장품 광고비 지출현황자료에 따르면 기초제품의 광고비는 전체의 38.58%으로 2백27억4천만원, 색조제품은 32.94%인1백 4억2천만원,샴푸·린스·바디제품·유아용제품 등을 포함한 기타제품이 1백50억1천만원으로 전체의 25.47%를 차지했고 남성용제품은 3.01%인17억7천 만원으로 나타났다.



색조제품의 광고비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은 차지했으나 금년 1/4분기의 53.29%보다는 크게 낮아진 수치며 2/4분기동안에는 1/4분기 기초제품광고비보다도 오히려 1억원이 줄어들었다. 반면 2/4분기동안 색조제품의 광고비는 1/4분기보다 약9억5천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체별 광고비를 보면 TV가 4백58억3천만원으로 77.74%를 점유, 여전히 압도적 우위를 지켰으며 뒤를 이어 신문이 9.43%(55억 6천1백 만원 ), 잡지는 8.94% (52억6천8백만원)의 점유율을 나타냈으며 라디오는 22억9천만원으로 3.89%를 차지했다.



매체별 광고비율에서는 전파매체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TV와 라디오가 1/4분기보다 각각2.20%, 0.7% 포인트 증가했으나 신문과 잡지는 각각 1.79%, 1.10%감소해 화장품광고에서 전파매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별 광고비 지출상황은 태평양이 1백34억3천만원으로 전체광고비중 22.78%를 차지하며 1위자리를 지켰고 LG화학은 84억6천만원(14.36%)으로 2위, 한국화장품이 40억1천만원(6.81%)을 지출해 3위,4위에는 31억2천만원(5.30%)의 나드리가 차지했다. 상반기 광고비 지출 1∼4위는 상반기 매출순위와 동일해 매출액과 광고비의 상관관계를 그대로 증명했다.



5위에는 크린싱제품과 기초제품인 아미앙스에 광고를 집중했던 애경이 27억8천만원(4.72%)으로 급부상했으며 상반기 3백94억원의 매출로 호조를 보였던 한불이22억5백만원(3.74%)으로 6위를, 라미는21억2백만원(3.56%)의 근소한 차로7위에 랭크됐으며 쥬리아(20억2천만원,3.44%),피어리스(19억8천만원,3.37%),제일제당(19억1천만원,3.24%)이 그뒤를 이어 10위권에 기록됐다. 상반기 광고비지출 상위 10위까지의 광고비는 4백20억5천만원으로 전체의 71.32%를 점유했다.



올 상반기 광고비지출에서 두드러진 업체는 P&G(18억6천만원), 유니레버코리아(16억4천만원), 동산C&G(14억 2천만원), 한국존슨 앤 드존슨(9 억 2 천 만원 )등 샴푸·린스생산업체와 외국유명화장품·생활용품회사들 이었다. 한편 단일 제품 광고비는 태평양의 리도비타민샴푸가 21억6천만원으로 기초·색조·남성제품을 제치고 전 제품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기초제품에서는 태평양 라네즈UV그린이 20억7천만원, 에바스 마레 10억1천만원, 한불 두앤비 10억1천만원으로 각각 1∼3위를 차지했으며 색조제품에서는 상반기 치열했던 투웨이케익 시장 상황을 반영해 주듯 광고비가 집중 투입 됐다. 한국화장품의 템테이션 써니 체크케익이 19억 2천만원우로 색조부문 1위를 차지했고 태평양 마몽드베베가 13억5천만원으로 2위, 라미 카타리나가 UTCK가 11억2천만원, 나드리 이노센스 트윈케익이 10억6천만원의 광고비를 지출해 3, 4위를 기록했다.



남성 제품에서는 LG화학의 드봉 캐릭터가 6억7천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기타부문의 동산 트리시스 샴푸는 14억1천만원, LG화학 더블리치샴푸·린스가 11억9천만원, 보령장업의 누크 아기용품이 11억3천만원 등으로 거대 광고품목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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