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리진에 피부 투명효과 있다”
“L-리진에 피부 투명효과 있다”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7.01.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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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실용화 연구 끝내고 상품화
시세이도는 피부의 투명감을 손상시키는 커다란 원인이 각층 투명도의 저하 때문이라는 사실을 규명하는 동시에 아미노산 ‘L-리진’에 이 같은 각층의 투명도를 유지시키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연구팀은 독자적인 질감으로 피부를 아름답게 돋보일 수 있는 각층투명도유지기술을 실용화해서 2007년 새해에는 이 성분을 배합한 스킨케어를 상품화시킬 예정이다.

‘투명감 있는 피부’는 여성들이 실현시키고 싶은 아름다운 피부의 기본 조건이다. 이런 투명감을 증대시키려면 피부 표면 뿐 아니라 표피부터 진피층까지 미쳤던 광선이 다시 반사해서 피부 내부에서 나오는 내부반사광이 풍부해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를 위해서는 멜라닌의 감소, 혈색의 개선, 중층화된 각층의 박피와 같은 조건이 효과적이라고 지적되어 왔는데 이번에 연구팀은 새로이 피부의 가장 외부층에 위치한 각층의 투명도에 주목하고 피부 투명도를 증대·유지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각층의 주요 성분은 섬유상태 단백질인 케라틴이다. 이것은 여러 가지 아미노산들이 연결돼 구성된 것이지만 이런 각층 케라틴은 햇빛의 자외선(UV)이나 담배연기 등 여러 외부요인에 의해서 변성, 그 섬유구조가 흐트러져 본래 투명했던 각층이 불투명해진다.

피부 각층 케라틴의 변성은 그 구성성분인 아미노산이 손상됨으로써 일어난다. 그러나 이때 피부 조직에 미리 유리아미노산을 공존시킨다면 이것이 외부요인에 의한 훼손을 막아 케라틴의 변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추정하고 각종 아미노산의 방어효과에 대해 검증을 실시했다.

이 결과 생체 내 성분이기도 한 ‘L-리진’이 각층의 변성을 방지하는 우수한 효과를 지닌 사실이 발견됐고 나아가서 이 성분을 배합한 스킨케어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 본래의 투명도가 유지된다는 점이 확인됐다.

시세이도는 계속해서 이 성분배합의 최적합 처방 등 연구개발 절차를 밟은 뒤 새해 중에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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