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함화장품]김영선 대표
[이지함화장품]김영선 대표
  • 이유석 rogue98@jangup.com
  • 승인 2007.01.02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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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전문점은 강점 많은 유통"
“시판유통채널은 온라인 유통채널과 차별화 되어 소비자에게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시판유통의 특성상 제품 품질은 물론 카운슬링을 통해 한걸음 더 소비자에게 다가 서야할 것입니다.”



국내 코스메슈티컬 분야의 선두주자인 이지함화장품 김영선 대표는 “시판유통 채널을 공략하던 기업들이 2~3년 전부터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저가정책․온라인유통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지만 큰 차별화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타 유통채널과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시판유통만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 제품과 품질 면에서 기능적 요소를 강화해 소비자 니즈에 한걸음 더 다가서야 하며, 오프라인의 장점을 살려 소비자의 피부에 맞는 뷰티 컨설턴트 통해 가격․품질․신뢰의 요소를 모두 만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지함화장품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 품질에 대한 신뢰, 카운슬링을 통한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며 “예전과 달리 30대에서 50대까지 여성들의 활동 폭이 매우 넓어 시판유통채널 진출은 이러한 여성 소비자들에게 이지함의 이미지를 알리는 한편 카운슬링을 통해 이지함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지함화장품은 국내기업 중 코스메슈티컬 분야의 선두주자로 지난 2000년 첫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지함피부과와 이지함피부과학연구소의 임상데이터 및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피부트러블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효능․효과를 강화한 제품을 앞세워 코스메슈티컬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이지함화장품이 국내 최초의 코스메슈티컬 업체로서 처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품질과 효능을 바탕으로 마트와 시판유통라인을 앞세워 유통을 다각화했다.



김영선 대표는 타 유통과 시판유통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가격․품질․신뢰의 3요소로 시판시장을 소비자가 찾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함화장품은 토털 뷰티 컨설턴트를 통해 ‘화장품+피부’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가격대비 제품 만족도를 높여 확실한 자신만의 색깔로 시판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소비자들의 가격부담을 줄이고 이지함의 이미지를 알리는 동시에 기능적인 면을 만족시켜 시판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회사 입장에서 직영매장으로 관리하기 위해 적정한 선까지만 볼륨을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제품과 스토리텔링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며 가격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거점판매 방식을 고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부터 국내 시장에 도입된 새로운 스킨케어 화장품 영역 코스메슈티컬은 이미 유럽․미국 등지에서 1990년대부터 통용되고 있다.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세계적으로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분야이다.



이지함화장품의 2006년 매출은 약 1백억원 가량, 이 중 온라인쇼핑몰이 차지하는 비중이 35%, 시판유통 25%, 마트 10%, 병원 및 드럭스토어가 각각 15% 선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화장품시장에서 블루오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지함화장품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지함이 커버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영업․광고 등의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에 주력해야 할 시기입니다.”



시판과 마트 유통의 경우 인건비가 관건이며,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해 볼륨을 키우고 유통을 다각화시켜 이지함화장품의 인지도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또한 “시판유통의 진출은 최소한 회사로서의 형태를 확보하기 위한 방침이며, 작은 기업이지만 틈새시장에서 전문화된 기업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도를 인정받아 기업 신뢰도도 상승할 것”이라고 시판유통 채널 진출 목적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합리적이고 현명해 허영은 더 이상 소비자들에게 통하지 않기 때문에 시판유통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시판유통은 작지만 파워 있는 기업, 색깔이 확실한 기업을 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메슈티컬이라는 부문을 어떻게 유지하고 소비자에게 인지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 대표는 앞으로의 화장품 트렌드가 코스메슈티컬화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기능성화장품, 일반화장품, 코스메슈티컬 제품이 동일하게 취급될 것이라 예상했다.



또 이러한 추세 때문에 이지함화장품은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신뢰도 및 기업 인지도가 쌓여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요약해 설명했다.



“단순히 병원 이름을 붙여서 만든 화장품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지함화장품은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약리학과와의 산학협동, 피부 관리 캠페인 등을 통해 타 업체와 차별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지함화장품은 2005년 벤처기업 인증, 2006년 ISO 9001․이노비즈(INNO-BIZ)를 획득함으로써 R&D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학교는 기본적인 연구기관이다. 대구한의대학교와의 산학협동을 통해 연구개발은 물론 자기개발까지도 가능한 이점이 있다”며 김영선 대표도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명품 브랜드 가치는 외적인 요인이 아니라 자기 가치, 제품력 등에 의해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지함화장품의 시판라인 셀라벨 타임퍼펙션은 온라인 유통 제품과는 다르게 차별화되어 소비자들에게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성장할 것이며 시판유통의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김 대표는 시판유통 전문 라인인 ‘셀라벨 타임 퍼펙션’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카운슬링을 통해 신뢰도 높은 브랜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김영선 대표이사 약력



△ 1968년 인천출생

△ 1991년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 졸업

약사면허획득

△ 1992년 (주)삼성신약 개발부 근무

△ 1993년 (주)명문제약 마케팅부 근무

△ 1996년 대웅약국 근무

△ 1997년 (주)한국존슨앤드존슨 마케팅부 근무

△ 2000년 (주)이지함 대표이사 취임

△ 2001년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 2003년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패션예술학과 화장품학 외래교수 위촉

△ 2005년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향장품학 외래교수 위촉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과정(휴학중)

△ 2006년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약리학과 박사과정(재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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