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상장 장업사의 지난달 31일 현재 주가가 올해 개장시가(1월 3일)보다 최고 40.8%가 떨어지는 등 평균적으로 28.0%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권업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개장시가가 3만3천8백원이던 태평양 주가는1월 19일 3만5천의 최고가를 기록하고 반등을 지속하다 지난달31일에는 1만9천2백원으로 마감해 40.8%가 떨어졌다.



또 한국화장품은 지난 1월 10일 4만1천5백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향곡선을 그려 지난달 31일에는 2만9천원에 상반기 주가를 마무리했다. 라미화장품도1윌 11일에 최고가인 1만4천4백원을 나타낸 뒤 지속적으로 하한가를 기록해 3월부터 1만원 이하를 보였으며 지난달 31일 9천3백90원으로 마감했다. 또 피어리스는 1월3일 3만원으로 출발한 이후 1윌 21일 최고가인4만3천원을 기록하고 등락을 거듭한 뒤 지난달 31일에는 2만1천9백원으로 마감했다.



이같이 4개 장업사의 주가 변동이 1월에는 상승했다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지난해 실적호조 기대감에서 반등을 보이다가 악화된 실적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여진다.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상장 4개회사의 영업실적이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부담으로 악화된데다 올해들어서도 호재성 재료가 없어 1월 중순 최고가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하반기중에도 내수경쟁심화로 성장성이 시장평균보다 낮을 전망이어서 장업사의 주가상승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