粧業 10社 상반기 매출 , 천8백억…17.2% 성장
粧業 10社 상반기 매출 , 천8백억…17.2% 성장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7.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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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성장 지양, 내실추구 뚜렷한 양상






올 상반기 동안 태평양을 비롯한 화장품업계 상위 10개사의 매출적은 7천8백8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6천9백51억원 보다 17.2% 성장한 금액이다. 최근 각사에서 제시한 금년도 상반기 매출 실적에 따르면 태평양이 2천5백70억원(샴푸·린스매출 제외)으로 1위롤 고수했고 LG화학은 1천8백60억원(샴푸·린스 포함)으로 2위, 한국화장품은 6백억원, 나드리가 5백10억원, 쥬리아가 4백4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6위는 코리아나 4백37억원, 7위에는 4백25억원의 매출을 올린 피어리스, 8위는 금년 들어 매출 호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한불이, 9위에는 3백33억원의 라미가 올랐으며 에바스가 3백15억원으로 10위에 랭크됐다.



10개사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9백36억원 늘어났으나 성장률면에서는 태평양이 성장 없이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한국 12%, 쥬리아 13%로 평균 성장률 이하의 실적을 보였다. 상위사들의 상반기 매출성장률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반면 지난해 고속성장을 보였던 나드리가 41.7% 성장세를 기록하며 4위에 뛰어올랐고 에바스도 35.3%의 고성장률울 기록하며10위자리를 지켰다.



또 한불도 전년보다 30.5%의 성장률로 8위까지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밖에 올해부터 직영영업으로 전환을 추진했던 피어리스가 28.8%, 직판(신방판)의 강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코리아나가 25%, 지난해 흑자경영으로 돌아선 라미는 24.35 성장하는 등 상위사들에 비해 중위권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상위10개사의 매출실적에서 각사들의 성장률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은 올초부터 장협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실시한 덤지급금지실사 등 거래질서정상화활동에 따라 영업전략을 일부 수정·보완하는 차원에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상위사인 태평양, 한국, 쥬리아의 올 상반기 매출 성장률이 타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외형성장에 따른 매출경쟁을 지양하고 내실경영에 치중한 결과로 풀이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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