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진출 10국 35처
해외시장진출 10국 35처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7.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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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집계, 태평양·LG화학등 12개사서 지사설립






국내장업사의 해외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말 현재 현지법인을 포함한 지사·사무소등의 해외시장직접진출은 태평양·LG화학등 12개사에 10개국 35개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 진출은 일본등 동남아시아지역이 13개처로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본지가 조사한「화장품회사 해외 진출현황」에따른것으로 주요사들이 지난 93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해외진출현황조사중 국제마케팅전략의 부재, 현지시장정보 부족, 현지소비자 기호도 조사부족등 해외시장의 동향파악 부족이 해외진출의 가장 큰걸림돌인것으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강화가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조사에 따르면 지난6월말 현재 해외에 직접진출을 한 화장품 회사는 태평양, LG화학, 나드리, 피어리스, 에바스, 코리아나, 참존, 오리리, 한국폴라, 네슈라, 김정문알로에, 남양알로에등12개사며 이들은 10개국에 23개의 현지법인과 지사 8개, 사무소 4개등을 가동시키고 있다.



이를 업체별로 보면 지난78년 미국뉴욕과 일본동경에 국내 장업사중 처음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했던 태평양이 프랑스, 말레이지아. 중국등 3개국의 합작회사를 포함해 9개국에 11개 현지법인과 2개의 사무소를 보유해 가장 활발한 해외시장개척을 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LG화학은 지난 90년 미국 LA에 현지판매법인인 LDI를 처음으로 개설한 이후 지난해에는 중국합작회사인 항주락회 화장품 유한 공사를 설립했다.



특히 LG화학은 LG상사의 세계 32개 지사망을 활용해 지역별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피어리스는 지난해 말레지아에 현지법인인 피어리스 아메릭사를 설립했으며 코리아나도 지난 92년 하와이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94년 일본, 중국에 각각 현지법인과 지사를 1개씩 두고있다. 이밖에 참존은 일본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오리리화장품도 업체중에서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에 진출해 지난 93년에 에쿠아도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베트남에도 현지 사무소를 설치해 놓고있다.



또 한국폴라는 지난해 단독출자로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네슈라화장품도 미국 뉴욕과 LA에 지사를 설치해 놓고있다. 지역별 진출을 보면 일본,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지역이13개처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미국이 12개,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에쿠아도르, 호주등이 각각 1개씩을 나타냈다. 또 현지에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 회사는 태평양을 비롯해 LG화학, 피어리스등 3개사며 LG화학, 나드리, 코리아나가 현지기업에 기술을 제공해 로얄티를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장업사중 해외직접진출이 없는 한국과 쥬리아, 한불등 3개사도 현재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국내 장업사중 30여사가 현지 무역상을 통한 간접 진출로 40여개 국가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장업사들은 해외시장 진출시 현지 문화와 관습차이,현지 유통업체의 장벽 그리고 현지 시장정보등외 부재가 가장 어려운점인 것으로 지적했다.



특히 국내제품의 해외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것도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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