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부터 본격 국내생산
가을부터 본격 국내생산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6.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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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브랜드로 전문점 유통겨냥






『중저가라는 가격적인 외형 요소만을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기 보다는 기업의 경영을 소비자들이 본질적으로 원하는 차별화된 제품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지난 15일 일본을 방문하여 가네보사 기술제휴를 맺은 금비화장품의 고병헌회장. 高회장은 12년동안 쥬리아에서 몸담으면서 고세, 슈바츠코프, 에스티로더 등 6개 브랜드를 수입, 판매해 왔으며 특히 병유리 제조 및 패션, 화장품을 주업종으로하는 (주)금비를 `92년 인수, 당시 1백20억원이던 매출액을 `94년 4백50억원의 규모로 끌어올려 유통계의 귀재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 충남 아산시에 대규모의 첨단 설비를 갖춘 공장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화장품시장 진출을 준비해 온 금비화장품은 `92년 갤러리아백화점을 시작으로 현재 3개의 지방백화점을 포함해 총 11개 백화점에 입점해 지난해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번 기술제휴로 세계적인 가네보 화장품을 자체 생산해 오는 9월부터는 기초제품인「라파이에」, 노화방지 고기능 성화장품인「테스티모」등 3개 브랜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 올해로 화장품시장의 본격적인 참여의 원년으로 삼고 특히 가네보 백화점 전용 브랜드인 HF 이외에 2∼3만원대의 중저가 브랜드를 메이커와 코너의 직거래방식으로 유통질서를 정립시킨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을 중심으로 3백개 전문점을 선정해 카운셀러(미용사원)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7월부터 생산·마케팅부를 대폭 증원시켜 2백여명의 사원 아래 카운셀링 지향의 제품개발과 가네보의 강점인 고기능성 제품군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화장품사업을 하겠다」는 高회장의 화장품 사업에 대한 강한 자부심은 지난해 매출액의 3배를 웃도는 80억원을 올해의 목표로 잡을만큼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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