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4社 - 상반기중 "수익성 악화"
상장 4社 - 상반기중 "수익성 악화"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6.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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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신장 13%선…경상이익은 줄어들 전망






올들어 국내 장업사간 가격할인 경쟁과 내수경쟁심화로 영업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동서경제연구소가 추정한 태평양, 한국, 라미, 피어리스등 상장 4개 장업사의 상반기중 매출액은 4천6백15억원으로 전년동기의 4천1백19억원보다13.0%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상이익은 2백62억원으로 전년보다 4.4%가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1백67억원으로 무려 10.2%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마이너스 성장은 지난 94년 상반기중 매출액(19.3%), 경상이익(19.3%), 순이익(32.0%)등이 모두 전년에 비해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업체별로는 한국화장품과 라미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한국화장품은 매출액에서 전년에 비해 16.4%가 증가한6백억원을, 감소세를 나타냈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개선돼 각각6.2%(45억원)와 3.1%(33억원)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라미도 매출액,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동기보다 10%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태평양과 피어리스는 매출액은 각각 11.3%와 14.1%가 늘어나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서경제연구소는 이같이 상장4개장업사의 영업실적이 전년에 비해 악화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난 대리점의 재고 부담이 올해까지 지속되고 있고 회장품가격질서 확립에 따른 여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내수경쟁심화에 따른 판매관리비의 증가와 매출채권증가가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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