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지난해 실적 부진
에스티로더 지난해 실적 부진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6.11.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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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9% 성장 … 영업이익 14.7% 뒷걸음질
에스티로더가 2006년 6월(2005년 7월~2006년 6월분) 1년간 결산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64억 6천3백80만 달러, 영업이익은 14.7% 감소한 6억 9백60만 달러, 당기이익은 39.9% 감소한 2억 4천4백20만 달러였다.

화장품 중 스킨케어 분야가 2.1% 증가한 24억 80만 달러 매출이었다. 에스티로더 브랜드에서는 리뉴트리브 알티메트리프팅 세럼, 클리니크 브랜드에서는 3스텝 스킨케어 시스템이 각각 호조였다.

그러나 핵심 브랜드 가운데 몇가지의 매출 둔화가 두드러졌고, 특히 2005년도 중에 급신장했던 뷰티 뱅크가 반동 추세 앞에 주춤했다. 메이크업 분야는 5.8% 증가한 매출 25억 4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M·A·C와 바비브라운 등의 메이크업아티스트 브랜드가 호조였다. 그러나 핵심 브랜드들의 신장 둔화가 이들의 좋은 결과를 상쇄하고 말았다.

프래그런스 분야는 3.8% 감소한 12억 1천3백3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에스티로더·클리니크·토미힐피거 등의 브랜드가 이 분야에서 저조를 면치 못했다. 헤어케어 분야는 16.4% 증가한 3억 1천8백70만 달러로 호조. 아베다, 범블&범블 등이 크게 기여했다. 특히 범블&범블은 판로를 확대했고 아베다는 피부 손상 케어의 신제품이 호조에 공헌했다. 기타 분야는 0.8% 증가한 2천6백80만 달러 매출을 나타냈다.

지역별 매출 상황을 보면 남북 아메리카를 종합해서 미주 지역이 2.8% 증가한 34억 4천6백40만 달러,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이 1.8% 증가한 21억 4천7백70만 달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6.1% 증가한 8억 6천9백7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그 중 아시아지역에서는 중국과 홍콩이 두 자리 신장률의 매출 호조, 한국에서는 소폭 증가, 일본에서는 감소가 기록되었다.

이익면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두 자리 증가율을 보였고, 중국시장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만은 답보 상태를 면치 못했다. 에스티로더는 차기 결산에서 5~7%의 매출 증가를 이루겠다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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