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협회, 세계 동향 부응 2011년까지 시행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이하 협회)가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이하 CGMP) 교육을 강화하고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협회는 산자부 현장기술인력양성사업에 따라 금년 8월부터 오는 2011년 8월까지 5년에 걸쳐 연 2억원씩 1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는데, 이를 이용해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교육을 의뢰하는 한편 협회에서 CGMP 실무자를 교육시킬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CGMP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업계로부터 지원자를 받아 대상자를 선발하고 품질관리․제조관리․구매관리 등 5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협회는 이를 통해 산자부 지원이 종료되는 오는 2011년에는 CGMP 전문가 20~30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하는 교육은 업체로부터 희망자를 받아 매년 20명씩 두 차례에 걸쳐 40명에 대해 실험 위주로 분석법을 다룬다.
이와 함께 현행 CGMP 실무 전문가 교육은 그대로 계속 진행된다.
협회 안정림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달 3, 31일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ISO/TC217회의에서도 CGMP가 의제로 다뤄지고, EU에서도 2년 후에는 CGMP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며, 이처럼 CGMP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만큼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CGMP 전문가 양성을 계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안 부회장은 또 동남아 국가에서 화장품을 수입하면서 CGMP증명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이 유일하게 CGMP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주)마임의 비전빌리지에서 제15차 CGMP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장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