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자계 수입업체들이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성수리기를 겨냥한 메이크업 트렌드 발표와 함께 한정제품을 내놓으며 시장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올 크리스마스에 선보이는 주요 메이크업 컬렉션은 크리스마스의 반짝이는 장식과 럭셔리한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골드 빛으로 화려함을 연출해 주는 것이 특징.



특히 올해는 주요 브랜드들이 메이크업 트렌트 발표보다는 다양한 아이템의 리미티드 에디션과 신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대표적 브랜드로는 랑콤․로레알파리․에스티로더․맥․바비브라운․크리스챤디올․샤넬․시세이도․메이크업포에버․클라란스 등.



랑콤의 크리스마스 컬렉션은 ‘크리스탈 이브(Crystal Eve)’. 랑콤이 제안하는 올 크리스마스 룩은 크리스탈의 아찔한 반짝임을 강조해 너무나 신비롭고 극도로 환상적인 크리스탈의 아름다움이 별처럼 유혹적인 메이크업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것. 이와 함께 3가지 한정판 아이템을 함께 출시했다.



에스티 로더의 2006년 겨울 메이크업 컬렉션 ‘HOLIDAY GLAMOUR’는 골드, 브라운, 레드 컬러 메이크업으로 입술은 붉게 반짝이고, 눈은 우아한 골드 빛을 연출하며, 뺨은 플래티넘과 골드 빛으로 연출했다. 또한 ‘브릴리언트 쉬머 올-오버 파우더’와 ‘립 글로스 팔레트’, 여기에 4가지색 립 글로스 팔레트 등을 다양한 리미티드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샤넬이 선보인 홀리데이 컬렉션은 펄감이 많지만 지나치지 않은 반짝임의 메이크업 연출을 위한 제품등로 구성돼 있다. 특히 ‘레브르 멀티화세뜨 드 샤넬’은 블랙 앤 화이트 사각형이 정렬된 체스판처럼, 샤넬의 컬러 코드인 핑크, 애프리콧, 누드, 라일락과 레드의 하모니로 조화를 이뤄 무한한 립 메이크업의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크리스챤디올은 끊임없는 서프라이즈, 보석같은 제품들로 크리스마스를 연출한다. 벨벳처럼 부드럽고, 감각적인 피니쉬의 인형같은 피부톤과 탐스러운 입술의 비비드한 컬러 터치, 스파클링으로 화려해진 핑크와 라일락 아이 컬러 등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크리스마스 룩과 함께 최초로 향수 제품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리미티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색조 전문브랜드 바비브라운은 새로운 골드 컬렉션으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골드빛 터치를 강조한 메이크업 룩을 발표했다. 한정리미티드 제품으로 4가지 새로운 아이템을 출시했다. 맥은 사치스러운 컬러 메이크업의 연출로 고혹적인 여성의 신비로운을 연출한 메이크업 룩 ‘녹터널’을 선보였으며 8가지 아이템 제품을 한정제품으로 내놓았다.



시슬리가 제안하는 올 크리스마스 메이크업은 화려한 광택, 강렬한 색상, 반짝이는 광채를 선사하는 3가지 새로운 메이크업 제품으로 연출됐다.



시세이도는 메이크업 라인 ‘시세이도 마끼아쥬’에서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윤기’과 ‘펄감’을 강조하고, 부드럽게 반짝이는 빛이 향기롭고 매혹적인 컬러로 채색돼 신비로운 분위기를 표현하는 매력적인 여성을 테마로 한 겨울 신제품을 내놓았다.



로레알 파리의 인터네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제임스 칼리라도스'는 새롭게 로레알 파리의 홍보대사가 된 스칼렛 요한슨을 위한 룩을 창조해 냈다. 젊으면서도 모던함을 지니고 있는 스칼렛은 자연스러운 카리스마와 센슈얼러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매력적으로 눈길을 끄는 매혹적인 스타일.



클라란스코리아도 올 크리스마스 룩 ‘포에버 다이아몬드’로 세련되고 섹시한 아름다움을 표현, 4가지 리미티드 에디션을 함께 내놓았다.





전미영 기자 myjun@jangup.com



▲ 주요 백화점 브랜드들이 겨울 메이크업 룩을 선보이며 앞다퉈 시장선점을 위한 다양한 색상의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랑콤․에스티로더․크리스챤디올․맥․바비브라운․로레알파리 등 크리스마스 메이크업 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