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굿’
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굿’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6.11.03 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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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138억 영업이익 567억 --- 해외매출 53% 증가
(주)아모레퍼시픽이 3분기에도 좋은 경영실적을 보였다.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지난 3분기에 매출 3천1백38억원 영업이익 5백67억원에 순이익 7백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6.2%, 순이익은 116.7% 증가한 실적이다. 경상이익은 유형자산 처분 이익이 반영돼 1천억원으로 111.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백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장품부문이 상반기에 런칭한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기존 히트상품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힘입어 11%나 성장했다. 매스뷰티&설록차부문의 매출은 해피바스 보습라인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2.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8.1%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약 2.5%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었으나 3분기 들어서는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이 1.4%포인트 감소한데다 상반기 출시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해피바스의 보습라인 등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한 결과 매스뷰티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와 같은 꾸준한 실적 호조로 지난 해 34.7%였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올해는 36.0%로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유통 경로가 비슷한 매스뷰티부문과 설록차부문의 통합으로 읖으로 비용 절감 및 유통 시너지효과가 나타나면서 매스뷰티&설록부문의 실적도 더욱 호조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글로벌 톱 10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한 결과 이번 3분기 해외 매출도 53%나 증가하는 호조를 시현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롤리타렘피카 'L' 런칭에 힘입어 62%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으며, 중국에서는 백화점 매장 화장에 따라 5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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