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광고비 ‘스킨케어’에 집중
화장품 광고비 ‘스킨케어’에 집중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6.10.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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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아이오페 광고비 146억원 1위
국내 화장품회사들이 스킨케어 제품에 광고비를 집중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집계한 올 상반기 국내 스킨케어 제품의 10대 상위 광고비 결과를 보면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가 1백46억4천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SK-Ⅱ 90억원, 헤라 65억2천만원, 소망화장품 꽃을 든 남자가 51억8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1위 화장품기업답게 아이오페, 헤라, 마몽드, 라네즈, 설화수 등 10위 안에 5개나 올림으로써 약 57.1%의 비중을 보였다.



닐슨미디어리서치 측에 따르면 12개 아태지역 시장의 TV, 신문 및 잡지 광고비는 중국과 인도가 높은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지만 나머지 국가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거나 한국(3%)과 말레이시아(2%)처럼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화장품 시장은 광고 분야를 재정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 상반기 국내 10대 화장품 광고주들의 마케팅 포인트는 ‘노화방지와 미백’에 초점이 모아졌다. 상위에 속한 제품들은 이같은 마케팅 전략으로 전면에 내세워 30대에서 50대까지의 여성을 타깃으로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강조하는 광고에 집중했다.



닐슨미디어리서치(한국)의 차병선 사장은 “최근 ‘명품 화장품 파동’ 등 해외 브랜드들의 화장품 사건들로 인해 앞으로 수입화장품사의 마케팅 방향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주목해야 하며 이것이 국내 화장품 회사들의 광고 경향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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