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 정관영 수석연구원 부총리상 수상
콜마 정관영 수석연구원 부총리상 수상
  • 김정일 kji@jangup.com
  • 승인 2006.10.2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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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이달의 엔지니어상…산업현장 기술 발전 공로
과학기술부(부총리 김우식)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허영섭)가 수여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4분기 시상식에서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 피부과학연구소의 정관영 수석연구원이 12월 수상자로 선정돼 부총리 및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3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중소기업부문 ‘이달의 엔지니어상-부총리 및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 정관영 수석연구원은 ‘나노캡슐 기술 및 코스메슈티컬화장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정관영 수석연구원은 나노 기술(10억분의1m) 및 멀티캡슐화 기술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시켜 제품의 약리전달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효능효과를 높이고 기능적 완성도를 높인 화장품으로 의약품적 개념을 혼합시킨 코스메슈티칼화장품을 개발, 선보임으로써 시장의 기술적 트렌드를 리드하는데도 많은 기여를 했다. 이러한 기술개발 성과는 한국 화장품산업의 품질적, 기능적 수준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데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후배연구원들의 연구역량을 높이고 연구성과를 배가시키는 밑거름 역할을 했다. 또한 한국의 화장품 이미지 및 산업경쟁력을 국제적으로 높여 수입에만 의존하던 시장에서 수출의 성장동력 역할을 하는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국내 최초로 나노다중액정막 기술을 개발하여 유용성 약리물질인 레티놀을 안정화시켜 보다 효과적인 기능성화장품으로 대중화시켰으며, 나노리포좀 기술을 개발하여 수용성 약리물질을 약 70% 이상 내상에 안정하게 캡슐화시켜 약물의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화장품 제조의 기본적 베이스가 되는 액정기술을 발전시키는데도 큰 기여를 했다. 업계 최초로 물을 사용하지 않는 비수계 액정을 개발해 물과 접촉시 안정성이 매우 취약한 레티놀이나 코엔자임 Q10과 같은 약리물질을 안정화시켜 효능효과의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그는 비타민, 코엔자임 Q10, 올레아놀릭산 등 사용하고자 하는 약리물질들을 각 특성에 맞게 캡슐로 디자인하고 이를 나노크기로 만들어 우수한 효능효과를 갖도록 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능성화장품, 코스메슈티칼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더욱 높이고 대중화시키며, 원천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관련기술의 선진화를 이루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정관영 수석연구원은 포상금으로 받은 1천만원을 콜마의 연구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기탁했다. 한국콜마에서 연구원 생활을 처음 시작해 10여 년간 근무해 온 정 연구원은 “연구원으로서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한국콜마에 감사하는 마음뿐이며,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이러한 큰 상을 받은 것은 저를 이끌어 주고 따라준 연구소 식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그에 조금이나마 보답한다는 차원으로 포상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 포상해 산업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현장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02년 7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 과학기술부 부총리상과 트로피, 포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www.kolm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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