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아티스트들의 축제인 ‘2006 아트페어’가 해외 주요 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어느 해보다 열띤 무대를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신단주 회장)는 지난 2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2006 International Make-up ARTFAIR'를 개최하고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국, 러시아, 태국의 선수 및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콘테스트, 세미나,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신단주 회장은 “지난해 3개국에서 올해 6개국으로 발전을 이룬 것은 한국의 선진문화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 대회가 더욱 세계적인 규모로 준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국내외 5백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저마다의 기량을 뽐냈다. 특히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국 등 5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패션메이크업, 환타지아메이크업, 캐릭터메이크업, 바디페인팅, 토털코디네이션의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쳤다.



지난 9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이번 대회는 40여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해외의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을 특별초청, 대회심사를 더욱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영예의 대상은 한국 참가자인 창원전문대학의 전원우, 이동석의 바디페인팅 작품인 ‘Keep the Faith’가 수상했다. 이들은 오는 내년 1월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메이크업 축제 The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트레이드 쇼’(International Make-up Artist Trade Show)에 출전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또 패션메이크업 부문은 윤선민의 ‘오리엔탈메이크업’(한국, 스타뷰티아카데미), 환타지아메이크업은 방연연의 ‘새 이야기’(중국, 하용휘미용예술원), 캐릭터메이크업은 이완표의 ‘천하대장군’(한국, 영동대학교), 바디페인팅은 김운수의 ‘Cyber’(중국, 하용휘미용예술원), 토털코디네이션은 이 슬의 ‘컨슈머스타일’(한국, 지코미용예술원)이 각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국내외 20여 대학의 교수진들이 작품을 출품한 작품전시회도 함께 열렸으며 △영화 속의 특수분장 △댄스스포츠 메이크업 등의 세미나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는 지난 2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2006 아트페어'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