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 경기 나아지나
도소매 경기 나아지나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6.10.1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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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구 매출 회복 기대감
지난 9월과 추석 연휴를 보낸 시판 전문점들의 매출 경기가 여전히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지역별로 매출을 회복하는 곳도 있어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최근 화장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에 별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 반면 대구 지역의 경우에는 몇몇 도매업소를 중심으로 매출이 많게는 약 30% 가량 상승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동구의 도매업소 대표는 “추석 시즌이라 제품을 많이 구비해 놓았는데 화장품전문점들의 주문이 늘었고 물량도 함께 늘어났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의 한 전문점주는 “불경기가 심화되고 있지만 매장 인테리어 개선에 투자한 결과 매출이 10% 정도 늘었다”고 답했다.



반면 부산의 동래구의 전문점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6-7% 가량 매출이 하락했다”며 “이 지역 고객들은 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의 구입을 계속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판의 경우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지점들은 추석을 전후해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판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화장품세트가 주를 이룬 부산의 한 방판지점은 20%, 대구는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역시 계절적인 요인으로 여성 고객이 늘어 20%, 대전 역시 세트판매가 증가해 20% 가량 매출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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