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관련 종사자 총 28만 9천여명
이.미용관련 종사자 총 28만 9천여명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6.10.02 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용사 24만 8,655명, 피부미용 2만9천여명
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 조사









지난해 이․미용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은 28만9천8백77명으로 나타났으며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작성한 ‘2006 JOB MAP’에 따르면 지난해 9월과 11월 사이에 파악된 이․미용사와 피부미용사 등 뷰티 산업과 관련된 개인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은 모두 3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이․미용사를 포함해 피부미용과 체형관리사,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분장사, 기타 이․미용 관련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을 총망라한 것으로 전국 5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따른 것이다.



각 직업별로 보면 지난해 미용사수는 24만8천6백55명으로 나타났으며 피부미용 및 체형관리사는 2만9천2백78명으로 나타났다. 또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분장사는 2천1백75명, 기타 이미용 관련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은 1만6천1백29명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이용사는 4만1천2백22명, 애완동물 미용사는 3천3백46명으로 나타났다.



이․미용 관련 종사자수는 2003년에 23만3백34명, 지난 2004년 24만3천3백36명, 지난해 28만9천8백77명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중 미용사는 2004년 19만5천6백80명에 비해 지난해 5만2천9백75명이 늘어 24만8천6백55명으로 파악됐으며 여성이 전체의 94.1%를 차지했다.



지난해 미용사의 월평균 수입은 1백36만9천원이며 평균 연령은 41.3세로 나타났다. 또 평균 근속년수는 7.7년, 주당 65.5시간을 일하고 있다.



피부미용 및 체형관리사는 월평균 수입이 1백23만9천원이며 평균 연령은 33.3세로 미용사보다 조금 낮았다. 반면 이들의 평균 근속년수는 2.7년으로 미용사보다 짧았고 여성비율은 96.5%를 차지했다.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분장사는 2천1백75명으로 파악됐고 월평균 수입 1백38만원으로 뷰티 직업군 중에서 가장 높았다. 평균 연령은 28.4세이며 평균 근속년수는 2.7년으로 피부미용사와 같았다. 기타 이․미용 관련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은 16만1백29명으로 이중 여자비율이 89.6%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미용사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용업의 경우 관련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증가하고 있지만 미용실이 대형화, 기업화되면서 고급화와 저가화로 뚜렷한 양극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중간 규모급 미용실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으며 여기에 미용실이 최근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필요 인력을 최소로 운영함에 따라 향후 5년간 미용사의 고용도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용 산업이 토털 뷰티숍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어 저가화, 대형화, 고급화 전략을 앞세운 미용실 또는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관련업체를 중심으로 미용사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