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라·(주)현우월드(사장 이청승)가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북경에 「북경 현우 예술전문대학」을설립한다.
북경시 조양구에위치한 이 대학은외화,실용미술,포장디자인 등의 내용을 중국, 일본, 한국 교수들이 각 3개국어로 강의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현지적응이 가능토록 집중 중국어 코스도 준비중이다.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이청승사장을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대학설립 계기는.
▲지난해 「차이나폴라」를 설립하면서 대학건립을 타진했다. 중국에 디자인연구소 개설계획을 검토하던중 중국 정부가 예술대학 건립을 제안해 왔다. 대학 명칭도 중국 정부가 제시한 것이다.
외국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학원인가를 받은 것이며 합작투자비율은 70(한국)대 30(중국)의 조건이다.
-학생들의 입학조건은.
▲원칙적으로 제한이 없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인학생 5천여명을 우선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국인, 일본국적의 학생들도 해당된다.
-운영계획은
▲올 9월에 제1기 신입생 5백40명을 모집한다. 이에 앞서 3월에 단기반(6개월) 2백명의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 30만달러를 투자, 컴퓨터기기 기초부문, 교재, 문구를확보하고 향후 5년간 1백만달러 투자계획이 수립돼 있다.
-졸업생들의 취업대책은 마련됐나.
▲최단시간내 명문대학으로 육성할 자신이 있다. 졸업생들은 현지 기업 및 한국기업에 취업을 의뢰할 계획이며 다각적인 방법으로 취업보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실무위주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기업에서 스카우트를 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진행시킬 것이다.
1만2천평의 대지에 1천2백평 규모의 「북경 현우 예술전문대학」은 작년 가을에 준공된 최신 건물로 기숙사 및 부대시설이 북경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학 설립은 한국과 중국의 예술·산업미술·문화교류에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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