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지난해 379개점 증가
편의점 지난해 379개점 증가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2.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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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25개점-전년비 28.2%늘어 -

지방출점 큰 요인, 수익성은 아직 미흡







지난해 전국의 10대 기업형 편의점은 외형상 3백79개 점포가 증가, 28.2%가 신장된 1천7백25개로 나타났으며 금년에는78.1%가 신장된 3천72개 점포를 출점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편의점협회의 「`94∼ `95편의점 출점현황」에 따르면 94년 한해동안 보광의 `훼미리마트`가 93년의 2백60개 점포보다 1백12개가 늘어난 3백72개점포에 출점을 완료,43.1%의 신장율을 보이며 점포수에서 업계 1위에 올랐으며 93년말까지 2백66개의 점포출점으로 수위자리에 있었던「LG25」는 지난해 87개의 출점에 성공함으로써 3백53개(신장율32.7%)로 94년을 마감했다.`로손 `태인유통은 41개가 늘어난 2백81개,`써클K` 가 158개 늘어난 2백52개점포, 미원통상은 19개 출점에 그쳐 2백23개를기록했다.



동양마트는 1백6개(33개 증가), 롯데백화점의 인수로 파문을 일으켰던 「세븐일레븐」의 경우 롯데마트와의 통합직업이 늦어져3개 점포증가에 그쳐 75개 출점실적을 나타냈다.<표 참조>



지역별로는 호남지역의 출점이 두드러져 지난 한해동안 45개의 점포를 개설해 66개, 신장율은 무려 214.3%를 기록했으며 점포수에 있어서는 영남지역이 1백14개(신장율 56.2%)로 가장많은 점포개설에 성공했다.



서울지역은 점포수에 있어서는 영남지역에 이어 1백13개(신장율 15.3%)를 나타냈으나 점유율은 93년의54.8%보다 떨어져49.3%로 낮아졌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편의점 각사가 외적인 팽창보다는 내실있는 경영을 추구함과 동시에 수도권에 집중된 현상을 지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는 각사가 40개에서 4백50개(진로베스토아)까지 출점을 계획, 3천72개까지 점포수를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작년말 3개의 직영점을 개설하면서 의욕적인 출발을 했던 「진로베스토아」는 단숨에 업계 3위까지 치솟을 야심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 개최, 가격파괴현상에 대처하기 위한 할인행사, 다채로운 종류의 식품 자체 개발,위탁경영제 도입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힘을 기울였던 편의점 업체들은, 그러나 노력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점이 보이지 않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다만 다양한 유통형태가 계속적으로 도입되는 현재의 유통상황에서 유망한 유통채널이라는 확신은 버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사업을 펼쳐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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