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대표이사 임층헌)은 최근 기획조정실을 확대 개편하는 한편 종합마케팅부와 부천공장대에 합리화 추진팀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특히 업무효율의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 부서에서 3년이상 장기근무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순환보직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르면 기획조정실을 핵심부서로 확대개편해 기존의 기획·예산업무를 통합, ▲경영관리팀에서 관장하며 그동안 신경영추진사무국에서 실시해왔던 업무기능을 보강해 각각 ▲업무혁신팀 ▲의식개혁팀 ▲인재개발팀으로 분리 신설했다. 또 지금까지 시판, 방판, 직판사업부별로 산재해 상품개발등의 업무효율이 떨어졌던 마케팅업무를 통합해 종합마케팅부를 신설하고 그 밑에 ▲히트상품개발팀과▲시스템개선팀을 설치했다.



이와함께 부천공장대에 합리화추진팀을 신설, 각종 생산라인에서 발생되는 비효율적인 낭비요소와 현장업무의 효율화를 기하기로 했다.





기조실장 남헌모이사



마케팅본부이사 전호웅씨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10여명의 부서장급 인사이동이 있었는데 대폭적으로 강화된 기획조정실 신임이사에는 남헌모 부산지점장이, 종합마케팅부 신임이사에는 전호웅제약사업부이사가 중책을 맡게 됐다.



한국화장품의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6월부터 전사적인 개혁일환으로 진행됐던 신경영추진의 후속조치로 침체된 회사분위기에흴력을 넣고 2천년대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준비다.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전 임직원의 의식개혁을 통해 업무효율화를 극대화시키고 토탈마케팅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신경영 스타트 2천운동은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화장품은 지난 6월기업혁신을 위한 「신경영추진사무국」을 설치해 그동안 전사적인 의식개혁운동인 신경영스타트 2천운동을 실시해 왔으며 ▲고객소리듣기운동 ▲사내고객만족캠페인 ▲직판사업부신설등 고객만족과 경영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운동을 전개해와 주목을 받아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