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화장품 시장 과점현상 심화
일본화장품 시장 과점현상 심화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6.08.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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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회복세 속 상위 30社 점유율 75%
일본 화장품 메이커 상위 30사의 2005년도 매출 집계에 따르면 경기 회복세 속에 시장의 상위 독과점 현상이 다시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의 구매 행동이 다양화된 것을 반영해서 대규모 메이커들 중심으로 유통의 복합화 정책이 확산되는 한편 각 유통 채널별 명암이 확연하게 갈라진 것을 알 수 있다.(별표 참조)

일본 장업계 전문지 주간장업이 조사·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메이커 30사의 합계 신장률은 일본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출하 금액 집계와 마찬가지로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일본 장업계는 지난해에 대형 브랜드와 신제품 도입이 예년보다 훨씬 활발했는데 통계 숫자는 이같은 상황을 그대로 반영했다.

화장품 시장에서의 상위 30사의 매출 구성비는 추계 숫자로 75% 이상에 달한 것으로 믿어진다.

그동안 도산 위기에 몰렸던 가네보화장품을 인수한 가오와 메가 브랜드를 잇따라 출시한 시세이도·고세 등 일본 국내 메이커들이 줄지어 모두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회생 과정에 들어선 가오 그룹 산하의 가네보화장품도 예상을 크게 웃도는 건투를 하고 있다.

알비온이나 샤넬의 높은 성장률을 보면 고급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와 지지도가 뿌리 깊은 것 같다.

끝으로 이번 시장 조사에서 두드러진 현상은 쇠퇴하는 방문 판매, 약진하는 통신 판매라는 새로운 유통 구도의 부각이다. 특히 통신 판매는 인터넷·TV·카다로그 등 세분화 추세와 함께 화장품 통판 사이트를 잇따라 개설하는 등 유통 형태의 개혁 조짐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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