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용품시장 - 先.後發사이 치열한 각축전
두발용품시장 - 先.後發사이 치열한 각축전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4.12.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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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나드리.코리아나 등 대형사들 참여
럭키, 나드리, 코리아나 등 대형 장업사가 외국 유수두발전문회사와 기술제휴를 통해잇따라 두발화장품 시장에 참여하면서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다.



장업계에 따르면 올하반기들어 지난 9월 코리아나가 독일 유수의 슈바르츠코프(SCHWARZKOPF)사와 기술제휴를 한데이어 럭키도 10월 프랑스 뷰티살롱 라인 1위인 페르마(PERMA)사와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전문두발시장에 출사표를 내놨다.



또 지난해 7월 레브론과 기술제휴한 나드리도 9월부터 나드리-레브론 브랜드의 신제품을 출시,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에따라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명미(웰라) 유미(조토스) 일진(아리미노)등 두발전문화장품회사들이 유통경로를 미용실, 재료상, 미용학원등의 프로페셔널쪽에서 도매상, 화장품할인코너, 백화점, 약국의 리테일쪽으로 확대, 영엽력을 강화하고나서 선발사와 후발사간 한차례 뜨거운 공방전이 예상되고 있다.



독일 슈바르츠코프사와 매출액의 5.0%를 로얄티로 치급하고 기술제휴한 코리아나는 이달부터 [슈바르츠코프사업부] 를 본격적으로 가동시켰다.



코리아나는 현지생산과 직수입을 통해 내년 3월부터 염모제(이고화) 폼제(네추럴 스타일링) 스타일링류(실루엣) 트리트먼트류(보나큐어)를 출시해 총 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리아나는 신방문판매조직을 적극 활용하고 대리점을 통한 미용실영업에 집중



시킨다는 영업전략을 수립했으며 고객서비스 제고 일환으로 신사동에 소재한 뷰티아케데미내에 슈바르츠코프 스튜디오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 프랑스 페르마사와 기술제휴한 럭키는 화장품사업부 특판팀에 미용영업파트를 두고 뷰티살롱 영업망을구축하고 있다.



럭키는 화장품사업 출범초기인 84년 두발전문영업의 실패경험과 슈퍼, 화장품코너등리테일 영업에서 성공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미용실을 장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체생산과 OEM생산을검토하고 있으며 에돈일, 까르멘 브랜드의 1백여품목을 취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럭키는 특히 페르마사가 국내에는 잘알려지지 않아 브랜드 이미지를 고지시키기위한 스튜디오설치, 각종 세미나개최, 판측물지원등의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레브른사업부를 중심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는 나드리도 영업조직망확충에 주력하는 한편 신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 나드리는 전국에 총 50개 대리점을 개설한다는 계획으로 95년 1년동안 총70억원의 매출 목표를 잡는등 대대적인 판촉행사를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전, 광주, 부산 등에 10여개의 대리점을 개설했으며 신제품도 내년초까지 10개를 추가, 총 40여개 제품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같은 대형장업사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기존 두발전문회사들도 적극 대응하고 나서 명미는 프로패셔널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화장품 할인코너에도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향후 약국영업도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일진도 화장품 할인코너점 영업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대표이사가 바뀐 유미코스메틱도 영업력을 강화하고있어 이시장에서의 뜨거운 한판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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