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엔 영양크림을’
‘환절기엔 영양크림을’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1.02.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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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업계 전략제품 자리매김 … 3천억원대 시장 형성



편리성 살리고 다양성 크게 보강





환절기 피부의 건조를 막기 위해 편리성과 차별성을 강조한 영양크림 제품이 각사의 환절기 전략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부의 영양과 보습이 절실히 요구되는 환절기를 겨냥해 출시되고 있는 영양크림은 각종 식물성분을 비롯해 아로마테라피, 버섯추출물, 비타민, 미네랄, 레티놀 등의 성분을 함유해 건조해진 피부에 영양과 보습, 탄력을 더해준다.



특히 기존의 영양크림의 기능이 영양공급과 보습기능이었다면 최근에는 링클, 안티스트레스, 화이트닝, 팩의 기능 등의 멀티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또 영양크림을 찾는 소비자층이 20대 후반에서 10대 후반의 젊은 소비자층으로 확대됨에 따라 제품의 유형과 기능이 점차 전문화·세분화되고 있다.

젊은 소비자층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유·수분의 밸런스를 조절해 주는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크림과 로션의 구분이 차츰 모호해지고 있다. 특히 바르자마자 스며드는 산뜻함의 크리미타입과 오일프리 타입으로 끈적임을 없애주는 특성을 강조하는 추세다.



이에 각사에서는 브랜드별 차별화된 제품라인으로 소비자의 피부타입과 특성에 맞춰 잔주름 완화, 화이트닝, 각질제거, 유·수분 밸런스 조절, 팩 기능,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태평양은 40대 여성들의 피부노화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는 ‘스템III 스페셜리커버 크림’을, LG화장품사업부는 최대결합 수분보유 시스템으로 피부보습력을 향상시켜 탄력을 증진시켜 주는 ‘하이드라EX 인텐시브 크림’과 수분화장품인 ‘헤르시나’를 주력제품으로 선정했다.



또 코리아나화장품은 각종 영양성분을 함유한 영양크림과 팩의 효과를 한번에 해주는 영양팩 개념의 밤 전용 크림 ‘엔시아 나이트 리페어’를 역매제품으로 선정하고 마케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드리화장품은 ‘상황엔리치드 크림’의 항산화 효과, 면역기능, 미백효과 등을 강화해 이들의 경쟁에 합류했다.



한국화장품은 보급강화전문 크림인 ‘파메스 하이드로베일 크림’과 노화예방, 피부탄력 강화에 효과적인 ‘칼리 프로비타-A 크림’을, 한불화장품은 피부노화 예방을 강조한 ‘퍼스킨 크림 인 모이스트’를, 애경산업은 브랜드별 컨셉에 따라 ‘마리끌레르 피토에이지 크림모이스트’와 모공관리를 원하는 여성을 위해 ‘B&F 포어타이트패팅크림’을 중점 판매하고 있다.

업계의 마케팅 관련자들은 “‘98년 이후 폭발적인 증가세(35.2%)를 보이고 있는 영양크림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면 약 3천억원대 까지의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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