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분리 반대 집회 지속할 것’
‘피부미용 분리 반대 집회 지속할 것’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6.07.25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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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용사회중앙회, 과천 집회이어 투쟁 결의
‘정부의 피부미용 분리정책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최영희․이하 대한미용사회)는 지난 25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전국 지회 및 지부 등 1만5천여명의 회원들을 결집시킨 가운데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입법예고 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는 중앙회장 대회사, 전덕현 부회장의 투쟁정당성 및 개요설명에 이어 지회장 투쟁발언, 회원 구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영희 회장은 대회사에서 “정부가 무리하게 입법예고를 추진해 미용인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미용의 업무범위 분리와 미용사자격제도 세분화가 완전 철회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미용사회는 이미 지난 12일 전국지회장 및 지부장, 사무국장, 사무장 3백여명이 모인 연석회의를 열어 이번 보건복지부의 입법예고에 무기한 투쟁을 전개키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최 회장은 “현행 공중위생법에 미용사의 업무범위로 헤어미용은 물론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까지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가 무리하게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미용사의 업무범위를 축소 분리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가 내세우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격제도 세분화 논리는 미용계 현실을 무시한 대표적인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이 되지 않자 미리 예고된 삭발식을 거행하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대한미용사회는 이번 입법예고 저지 집회는 물론 공중위생관리법에 명시된 미용사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향후 국회는 물론 청화대 앞 집회까지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최영희․이하 대한미용사회)는 지난 25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입법예고 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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