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산계 헤어케어 원료 개발
키토산계 헤어케어 원료 개발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6.07.0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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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린, 손상된 두발 회복효과 확인
일본의 가타쿠라 치카린사는 키토산을 이용해서 개발한 자사제품인 헤어케어 화장품 원료에서 손상된 두발을 회복시켜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소재는 두발의 손상이 심한 부위일수록 더욱 집중적으로 부착되는 손상부위 탐지의 ‘대미지 센서’기능을 지녔으며 두발에 골고루 균일 부착되는 일반적인 헤어 컨디셔닝 성분과는 달리 두발 손상부위를 더욱 효과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또한 이 소재는 염색되색이 빠지는 컬러링 헤어의 퇴색 현상 예방에도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헤어케어 시장에서는 최근 고부가 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 집중현상이 활발하며 새로 도입된 이 신소재는 기능성을 제고하는 헤어케어 원료로써 그 보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새 기능이 밝혀진 소재는 재작년 일본 시장에 출시된 ‘모이스코트 PX’이다. 원래 카티온성인 고분자 물질인 키토산 성분을 고급화시켜서 다시 카티온 비율을 증가시킨 제품이다. 이미 재래식형의 카티온화 고분자 소재에 비해서 모이스코트 PX쪽이 두발에 대한 흡착력이 높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이번에 연구팀이 건강한 두발, 가벼운 손상을 입은 두발, 심하게 손상된 두발을 사용해서 그 흡착 방식을 비교한 결과 이 소재는 손상이 심한 두발 부위일수록 흡착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모발 손상은 개인차가 심하며 같은 사람의 똑같은 두발 한 개라도 끝과 뿌리부위 사이에는 손상률이 크게 다를 수 있다.

일반적인 컨디셔닝 성분은 손상도와는 관계없이 균일하게 흡착하는 데 반해 모이스코트 PX 성분은 위험 센서 기능을 지녀 손상 부위에 집중 부착됨으로써 효과적인 두발 손상 회복효과를 발휘한다.

두발 손상부위는 산성화되기 때문에 성분의 카티온 농도의 크기가 이같은 손상 회복기능을 나타내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팀은 다른 카디온성 고분자에 비해서 고도의 현저한 선택성을 지녔기 때문에 카티온 농도 밖에도 어떤 미지의 요인이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모이스코트 PX 성분에는 염색된 두발에 퇴색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두발 내부에 컬러링 염료를 침투시키는 영구 염색 방식에서는 두발의 손상 부위로부터 염료가 누설돼 염색했던 당시의 선명한 염색 색상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도 빈번했다.

카타쿠라치카린사는 화장품 원료를 전략사업 부문으로 간주하고 이를 강화하기로 했다. 스킨케어 소재 도입에 이어서 재작년부터는 헤어케어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2006년도 중에도 이 분야에 신제품을 투입할 계힉이며 수시로 상품 라인을 보강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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