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개발&개선에 연구개발 집중
제품 개발&개선에 연구개발 집중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6.06.22 0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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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 개선 투자 11% 급증 --- 연구인력 비중도 높아져
보건산업진흥원 ‘2005년도 보건산업 연구개발 실태 조사․분석’



화장품산업의 연구개발 투자가 신제품 개발 및 기존 제품의 개선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 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05년도 보건산업 연구개발 실태 조사․분석’에 따르면 2004년도에 화장품산업에서 기업이 자체적으로 사용한 연구비를 사용 용도별로 볼 때 신제품 개발이 61.5%, 기존 제품의 개선이 33.3%, 신공정 개발 및 기존 공정의 개선은 각각 3.12%와 2%였다.



신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비 투자 비중은 지난 2001년도에 65.7%를 기록한 이후 2002년도에는 55.4%로 대폭 감소했다가 2003년도에는 61.4%로 올라왔다.



기존 제품 개선에 대한 투자는 2001년도의 19.5%에서 2002년도 21.4%, 2003년도에 22.0%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지난 해에는 무려 11.3%포인트나 증가한 33.3%를 기록했다.



반면 신공정 개발은 2001년의 7.9%에서 2002년도 16.1%, 2003년도 9.2%에 이어 2004년도에는 3.12%로 크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기존 공정 개선에 대한 투자는 2001년 6.9%에서 2002년 7.1%, 2003년 7.5%로 미세한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2004년 들어 2%로 추락했다.



2004년도의 화장품산업 연구개발비 총 사용 규모는 기업의 자체 사용 5백72억원을 비롯해 민간 지출 37억원, 정부 지출 17억원, 외국 지출 9억원, 공공 지출 1억 9천만원 등 총 6백36억 9천만원이었다. 이는 2003년도의 5백88억 4천만원에 비해 약 8.2% 증가한 것이다. 2002년도에는 7백92억 4천만원, 2001년도에는 722억원이었다.



한편 화장품산업의 2004년도 연구개발비 재원 총규모는 기업 자체 부담 5백94억원을 비롯해 공공재원 12억원, 정부재원 31억 5만원 등 6백37억 5천만원에 달했다. 2001년도 이후 연구개발비 재원 조달 현황을 보면 자체 부담은 2001년도의 7백9억원(98.3%)에서 2003년도의 5백83억원(97.4%), 2004년도 5백94억원(93.2%)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정부재원은 2001년도 12억 3천만원(1.7%)에서 2004년도 31억 5천만원(4.9%)에 이르기까지 연도별로 기복은 있으나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연구 인력 현황은 기업체당 평균 연구원 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종업원 1천명당 연구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도의 화장품산업 연구원 수는 7백30명(조사 대상 기업은 43개 업체)으로 2003년도의 7백52명(38개 업체)에 비해 2.9%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04년도의 기업체당 평균 연구원 수는 17명으로 2003년도에 비해 2.8명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 종업원 수가 13% 감소하였기 때문에 종업원 1천명당 연구원 수는 83.7명에서 93.4명으로 증가햇다.



2001년도의 연구원 수는 8백50명(35개 업체), 종업원 1천명당 연구원 수는 65.1명이었으며, 2002년도에는 9백16명(35개 업체)에 73.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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