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화장품박람회
두바이 화장품박람회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0.10.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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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참여 회사들 큰 성과

총 323만 달러 계약 … 14억 중계시장 발판 마련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화장품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화장품업체들의 성과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으로 참가한 국내 8개 업체 중 코리아나화장품이 1천만 달러, 도도앤컴퍼니는 4백7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는 등 총 3백23만 달러를 계약했다.



코트라에서 주최한 참가사별 간담회에서는 향후 중동시장 개척을 위해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협회에서는 수출진흥의 일환으로 제작된 영문판 홍보책자 1천부를 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에게 배포하는 한편 별도로 마련된 홍보룸에서는 각 화장품업체들의 영문 기업 PR 홍보물을 상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96년 개최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는 ‘두바이 화장품박람회`는 전세계 24개국 2백56개사가 참가한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참여해 왔다.



두바이는 인근 중동국은 물론 동구권, 북아프리카 등지의 14억 인구를 배후 시장으로 중계무역이 발달한 지역.



동서양을 잇는 지리적인 이점과 잘 갖추어진 인프라, 개방정책 등에 힘입어 세계 1백50여개국 소비시장에 대한 공급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수출입에 대한 정부규제가 거의 없는 완전 개방시장으로 최근 고유가에 힘입어 경기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두바이의 주요 재수출 배후시장인 이란, 이라크 등의 시장 개방화 추세에 따라 재수출용 상품의 수입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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