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업계 해외 현지 마케팅 ‘활기’
장업계 해외 현지 마케팅 ‘활기’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0.10.1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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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식ㆍ메이크업 쇼 등 잇따른 붐 조성 이벤트

태평양ㆍLGㆍ코라아나ㆍ로제ㆍ애경ㆍ도도 등 현지행사

올 화장품 수출실적이 6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업체별로 해외 현지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의 대대적인 광고·이벤트 행사 집행 등에 따른 것으로 특히 철저한 시장조사, 현지인의 피부특성에 맞춘 제품개발 등이 수출호조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태평양은 지난달 15일부터 중국 북경, 태원, 정주, 귀양, 남녕 등지에서 대형 메이크업 쇼를 개최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유수 업체들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곳으로 태평양은 장기간의 기술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앞세워 지난 95년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대리점 조직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LG화장품사업부의 고유 브랜드 ‘이지업` 색조제품 또한 대대적인 발매행사와 더불어 최근 사우디 현지에서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이는 사우디 여성들이 유행에 민감하고 빈번한 사교모임으로 화장품 수요가 크다는 시장분석 결과에 따른 것으로 특히 사우디 여성의 피부색에 맞춘 제품개발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 8월에 상해무역법인을 설립함으로써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인도네시아에서 레미트 스킨케어와 엔시아 메이크업 발매식을 개최한 코리아나화장품은 고가제품 위주로 지속적인 소비자 만족 시스템을 통해 매출향상을 꾀하고 있다.



로제화장품 또한 최근 일본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연간 50만 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부터 선적에 들어간 로제화장품은 방문판매와 체인점 판매, 통신판매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달 일본에 처음으로 샴푸를 수출한 것을 계기로 생활용품 부문의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수출액은 90만 달러로 올 상반기 국내 샴푸 수출 총액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도도앤컴퍼니는 지난 7월 베트남 현지에서 유투비플러스 런칭행사를 갖고 마케팅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겨냥한 프로 메이크업 브랜드로서 다양한 컬러와 고품질로 베트남 시장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8월 영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조이코스 또한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10대 전용화장품 틴틴 브랜드의 12개 색조라인을 이 달 중에 발매하며 3백여개의 체인스토어를 통해 3년간 최소 1천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콜마는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박람회를 통해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종합 박람회 ‘광저우 페어 2000`에 참가해 제품력을 인정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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