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시장 치열한 각축전
색조시장 치열한 각축전
  • 김민경 mkkim@jangup.com
  • 승인 2000.10.19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브랜드 발매 러시 … 기존 업체 바짝 긴장

올 하반기 신규 색조 브랜드 런칭이 잇따라 계속되면서 색조시장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향수를 수입했던 업체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면서 수입 색조 브랜드 발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국내 업체에서도 신규 브랜드 출시에 따른 색조 라인을 출시하고 있어 이러한 움직임에 불을 당기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색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색조 전문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며 이러한 색조 시장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라미화장품(대표이사 민신홍)의 레노마사업부는 지난달 말 패션 브랜드 ‘레노마’ 브랜드를 신규 런칭하면서 베이스 메이크업과 포인트 메이크업 라인을 선보였다.



정하실업(대표이사 음정학)은 이달 프랑스 직수입 브랜드 ‘비긴 메이크업’ 제품과 ‘달팡’브랜드에서 색조 라인을 시판시장과 백화점에 선보이며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국 50여개 전문점에만 한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유통을 차별화한다는 방침.



레브코화장품(대표 김철호)은 미국의 레브론과 독점 계약하고 1천여개의 화장품 전문점을 선정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리점과 전문점의 매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향후 백화점과 마트 등으로 제품을 유통시킨다는 계획이다.



핀크스(대표 최철규)는 헤어브랜드로 잘 알려진 ‘쟈끄데상쥬’ 브랜드를 소개하고 선별된 전국 60개 전문점에 제품라인을 유통시킨다는 계획이다.



스킨케어 라인과 함께 발매된 메이크업의 빛과 색상의 대비를 통한 연출을 위해 새로운 성분과 질감 등에 최신 테크놀로지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에 영업을 본격화하고 나선 (주)성신(대표 김병철)도 색조 전문브랜드 ‘에드와르 피누’를 런칭하고 화장품 전문점과 대형 마트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보보화장품(대표 유정호)도 색조 전문브랜드 ‘레브쌍’을 출시하고 색조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또 (주)페레(대표 강청수)도 스위스의 ‘란세르’를 통해 시판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영양·체중관리 제품 업체로 잘 알려진 허벌라이프에서도 국내 OEM을 통해 ‘칼라’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밖에 CEO인터내셔날(대표 이광호)은 내년 2월 이태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마디나 밀라노’ 브랜드를 백화점을 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출시가 이어지면서 올한해 색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명하고 “그러나 이러한 색조 브랜드의 신규 런칭이 포화된 국내 색조시장에서 가격 경쟁과 유통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신규 진입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