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비상’… 봄 클렌징 시장 활기
황사 ‘비상’… 봄 클렌징 시장 활기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6.04.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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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제형 차별화 전문라인 구축 … 마케팅전도 치열
황사주의보가 발동되면서 봄 클렌징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중국 대륙을 출발한 황사가 국내에 도착하면서 최근 ‘황사 특수’를 겨냥한 특화제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것.



특히 황사주의보와 관련해 단연 ‘클렌징’제품의 판매율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제품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웰빙 열풍이 이어지면서 녹차·허브성분 등 차별화된 성분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물론 기존의 제형 구분에서 탈피해 피부타입별로 클렌징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맞춤클렌징과 여드름 등 문제성 피부에 대응한 전문클렌징 그리고 파우더·크림·젤 타입에 이어 오일 타입의 신제품이 쏟아지면서 전문라인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



여기에 화이트닝·마사지·각질케어 등의 기능성을 소구하는 제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상반기 클렌징 시장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시판내 대표적인 클렌징 전문 브랜드인 애경산업의 포인트와 유니레버코리아의 폰즈 등의 우위다툼. 이외에도 차별화된 클렌징 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에 합류하고 있어 봄 클렌징 시장에 경쟁은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렌징 전문 브랜드로 시판시장에서 단연 1위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는 유니레버코리아의 폰즈는 전문 한방 클렌징 라인인 ‘폰즈 클리어 훼이스 청(淸)’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선언했다.



폰즈 클리어 훼이스 청은 전문 클렌징 브랜드인 폰즈에서 연구, 개발해 출시한 한방 전문 클렌징 라인으로 기성 한약재 1백여 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9가지 순수 한방 성분을 함유, 한방 원료의 효과적인 제형과 미용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클렌징 넘버원 브랜드 애경의 포인트도 피부타입별로 사용할 수 있는 훼이셜 폼 4종을 출시했다. 포인트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클렌징 카테고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훼이셜 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클렌징 대표 브랜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



이에 충남 예산에서 재배한 백미를 이용한 백미 브라이트닝 훼이셜 폼, 보성산 녹차성분으로 활용한 녹차眞 포어 클리어 훼이셜 폼 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초 클렌징 오일시장서 무스형태의 간편한 클렌징 오일을 선보인 코리아나화장품. 무스 타입의 클렌징 오일인 ‘코리아나 무스 클렌징 오일’은 코리아나 연구소의 독자적 기술인 MCT(Mousse Changeable Technology) 기술을 적용시켜 개발한 제품으로 액화 형태의 오일을 폼 타입의 무스로 개발한 것.



에뛰드는 블랙헤드 매끈 마사지오일을 출시, 상표 출원에 이어 내용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코스라인화장품도 과잉분비로 피지가 쌓이는 코 주위의 각질을 클렌징해 주는 코 피지

에스까다코스메틱은 천연 꽃 추출액·벌꿀 성분 함유, 젤 타입 클렌저‘에스까다 퓨리티 페탈 오일 젤 클렌저’를 선보였고, 고세코리아는 물과 섞이는 클렌징 오일로 액화가스 기술을 도입한 무스형 거품오일 ‘청기정’을 개발했다.



전미영 기자 myjun@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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