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한국의 샤론스톤이 되다
김혜수, 한국의 샤론스톤이 되다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6.04.14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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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든 남자 코엔자임Q10 화이트닝’ 광고
김혜수, 피부로 현빈을 깜빡 속이다?



소망화장품의 신제품 ‘코엔자임Q10 화이트닝’을 알리는 ‘나이를 속이다’ 편 광고에서 김혜수가 한국의 샤론스톤으로 변신했다. ‘나이를 속이다’ 편 광고는 탄력과 미백까지 잘 관리된 피부로 김혜수가 현빈에게 본래의 나이를 속인다는 스토리이다.



딱딱한 취조실, 현빈은 강압적인 분위기로 김혜수를 다그친다. 이름을 묻고 뒤이어 나이를 묻는 그 앞에서 김혜수 그녀는 말이 없다. 계속 답이 없자 현빈은 책상을 탁! 치며 다시 묻는다. 이 때 말없이 현빈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는 김혜수…그런 김혜수의 얼굴을 보고 현빈은 탱탱하고 하얗기까지 한 얼굴에 깜짝 놀란다. 자신도 모르게 김혜수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찔러 보는 현빈의 모습과 함께 새로 나온 ‘코엔자임Q10 화이트닝’의 모습이 보이면서 이번 광고는 마무리된다.



이번 광고는 소망화장품의 다른 ‘코엔자임Q10’ 제품 라인과의 광고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얼굴을 찌르는 기본 스토리는 유지하였다. 또한, 김혜수가 잘 관리해온 피부 때문에 자신의 나이를 몰라보게 한다는 내용은 현재 한창 트렌드가 되고 있는 어려 보이는 ‘동안(童顔) 이슈를 반영하고 있다.



소망화장품의 신미경 마케팅부 부서장은 “올 봄 새롭게 출시된 ‘코엔자임Q10 화이트닝’은 미백효과로 잘 알려진 알부틴 성분과 탄력을 돕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코엔자임Q10성분이 함유 된 복합 기능 제품이다”라고 말하고, “이러한 제품의 성능을 강조하기 위하여 선배 연기자인 김혜수와 후배인 현빈을 이번 광고의 투 톱(Two Top) 모델로 삼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웰콤측은 “탄력만을 지원하는 경쟁사의 ‘코엔자임Q10’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피부로 나이를 깜빡 속이는 스토리를 영화 ‘원초적 본능’의 취조실 장면으로 패러디 했다”고 말하고, “최근 ‘원초적 본능 II’의 개봉으로 더욱더 광고의 재미와 임펙트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덧붙였다.



김혜수와 현빈 모두 소망의 전속모델이기는 하나 그 둘은 이번 광고 촬영으로 처음 만났다. 그러나 서로 외향적인 성격으로 인해 금방 가까워졌는데, 특히 광고 콘티 자체가 얼굴을 찌르는 내용이라 첫 만남의 어색함을 쉽게 떨쳐버릴 수 있었다.



지난 3월 중순 경기도 광주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번 광고는 현빈이 촬영 전에 오른손을 다쳐 붕대를 감고 진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다만, 화면에 붕대 감은 손이 잡히지 않게 하기 위하여 카메라 감독과 스텝들은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다친 손에도 불구하고 촬영 당일 오전 9시경부터 당일 밤 12시까지 강행된 촬영에 최선을 다하는 현빈의 모습을 보고 선배인 김혜수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이번 광고는 오는 4월 12일(수)부터 방송을 통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www.somangcos.co.kr



▲이미지 5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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