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전문 헤어케어 시장 커진다
시판 전문 헤어케어 시장 커진다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0.10.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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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전문 헤어케어 시장 커진다

관련 업체서 잇따라 신제품 출시 … 하반기 격돌 예상

헤어케어 전문시장이 시판 염모제 시장의 확대에 이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모발보호를 컨셉으로 한 염모제가 출시되고는 있으나 이를 근본적으로 보호하고 복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시판 시장에 헤어케어 전문제품을 출시한 기존의 업체들과 함께 신규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태평양을 비롯한 기존 업체들에 이어 최근에는 아이코스코리아와 두발화장품 전문업체인 시스템4U 등이 신규 진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헤어팩과 트리트먼트, 리퀴드 헤어 등 잦은 염색과 스타일링으로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모발을 보수 또는 보호해 주는 특성을 갖고 있다.



제품 유형도 로션 타입과 스프레이타입 등 끈적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출시하고 있다.



태평양은 헤어케어 전문브랜드 ‘유니크’에 ‘헤어리페어 시리즈’를 출시해 두고 있다.



지난 3월 발매된 이 시리즈는 아직 미약한 시판 헤어케어 전문시장을 리드할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주)웰라코리아는 웰라발삼 리퀴드헤어를 주력 품목으로 헤어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모발의 손상부위를 단백질 성분으로 치료한다는 개념에서 이제까지의 헤어케어 제품과 차별성이 강조되는 제품이다.



나드리화장품은 레브론 브랜드에 네츄럴 원더 테크닉스 인스탄트 2페이스 스타일러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모발의 표면과 안쪽에 영양성분을 전해주는 기능성 트리트먼트 제품이다.



소망화장품은 케라틴 단백질과 7가지 꽃추출물을 함유한 꽃을 든 남자 찰랑찰랑 케라틴 헤어팩을 선보이고 있다.



또 P&G는 비달사순 트리트먼트를 주력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존슨앤드존슨과 제휴로 시판 헤어케어 시장에 진출한 시세이도는 슈퍼와 마트용 ‘아쿠에어’와 화장품전문점 전용 ‘노이에’를 통해 이 시장에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을철은 피부관리 뿐만 아니라 모발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로 각 회사들이 시판채널 공략을 강하하고 있어 전체 시장규모도 계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시장 자체가 미약하고 대형 브랜드가 없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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