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물품 대금을 온라인으로 입금했는데도 확인메일을 보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지난 7월부터 두달간 61개 쇼핑몰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상거래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5개 업체(8.2%)를 제외한 대다수의 업체들이 수금여부를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물품을 발송한 후 확인메일을 보낸 업체는 10%에도 못 미치는 6개 업체였으며 영수증을 동봉한 경우는 단 1개 업체뿐이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쇼핑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사업자는 입금확인 절차는 물론 주문내역 확인서, 배송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