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디자인상에 7개 화장품 선정
한국산업디자인상에 7개 화장품 선정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0.10.2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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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 3개 브랜드에 태평양.LG.한국.아로화인 등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매일경제,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한국산업디자인상(KIDA) 2000에 국내 5개 화장품회사의 7개 제품이 선정됐다.



코리아나화장품 오르시아 여성용 기초화장품과 아스트라 21 여성·남성 기초화장품, 디벨로 남성용 기초화장품 등 3개 제품을 비롯해 태평양의 이니스프리 기초화장품, LG화장품사업부의 오휘 셀 리프트, 한국화장품의 칼리 색조화장품, 아로화인화장품의 아로화인이 주인공.



이들 제품들은 혁신성과 인간 친화성, 미적 조화성, 품질 향상성 등 심사기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인증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한국산업디자인상에 가장 많은 인증작을 낸 코리아나화장품은 선, 면, 입체의 3차원 피부관리화장품 오르시아의 경우 안정감있는 디자인과 미끄러짐 방지, 무방향성 캡에서, 아스트라 21은 손에 잡기 쉬운 아령의 형태로 재활용도를 높인 점과 원가절감 측면에서, 또 디벨로는 안정성과 편의성을 도모한 점에서 디자인적인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평양의 이니스프리는 `자연을 담은 소박한 그릇`이라는 개념의 환경친화적 부분에서, LG화장품사업부의 백화점 전용 브랜드 오휘 셀 리프트는 여성스러움을 동양적 감각의 곡선으로 형상해 소비자 편의를 도모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한국화장품의 칼리색조화장품은 휴머나이징에 근거한 제품으로 사람 얼굴형 같은 원형의 용기와 블랙 수정같은 재질에 조형의 통일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아로화인화장품의 아로화인은 주요 원료인 카모마일을 크리스탈 소재에 조각, 제품의 특성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적이다.



한편 한국산업디자인상은 한국 디자이너에 의해 디자인되었거나 한국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고유한 디자인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디자인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며 국가 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7년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제정한 상이다.



매년 신제품을 대상으로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정, 한국산업디자인상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선정된 제품들을 전시, 작품집 출판, 기사화 등을 통해 디자인 개발을 위한 창의적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99개 업체에서 2백31개 제품을 출품, 6개 부문에서 82개 제품이 선정됐으며 다음달 29일 1차 선정된 인증작 가운데 대상을 선정, 11월 30일 예술의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사입력일 20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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