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웨이케이크 시장 더 뜨거워진다
투웨이케이크 시장 더 뜨거워진다
  • 김민경 kimmk93@hanmail.net
  • 승인 2000.01.0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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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전문 에뛰드·도도·클리오·애리조 등도 가세



단일품목 최대 시장 걸맞게 다변화



단일품목으로 최대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투웨이 케이크 시장에 프로페셔널 제품을 표방하고 있는 색조전문 업체가 투웨이 케이크를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있어 올해 투웨이 케이크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투웨이 케이크 시장을 이끌었던 나드리화장품, 태평양, 한불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색조 전문이라는 이름을 내세운 색조전문 화장품 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올 상반기 동안에 투웨이 케이크를 런칭하고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이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처럼 색조전문업체의 투웨이 케이크 출시는 그동안 우수한 품질력으로 파우더 시장을 공략하면서 파우더가 좋으면 투웨이 케이크도 좋다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파고 든 전략으로 분석된다.

우선 도도화장품(대표 임용성)은 지난해 빨간통 파우더의 인기를 구가하며 이달에 빨간통 파우더로 만든 빨간통 투웨이케익을 출시, 빨간통 파우더에 이어 투웨이케익에도 전속모델인 엄정화를 기용하며 광고와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클리오(대표 한현옥)는 누드컨셉의 클리오 투웨이 케익을 이달에 출시하며, ‘화장 잘 먹는 투웨이 케이크’라는 컨셉으로 내추럴한 화장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클리오는 이 제품을 화장품 매장내에 소비자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컬러별 테스터를 제공하는 등 디스플레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11월에 투웨이 케이크를 출시한 애리조(대표 조윤호)도 이 시장에 가세했다. 애리조가 출시한 애리조 유브이 투웨이케익은 투명함과 피부보호 등 두가지 기능을 최대화한 제품으로 리필도 함께 출시되어 있어 경제성을 강조하며 20부터 40대까지 소비자층을 확보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이밖에 지난 96년에 투웨이 케이크를 출시했던 에뛰드(대표이사 전병인)도 올 1/4분기에 신제형의 투웨이케이크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며 보떼베네통도 투웨이 케이크를 새롭게 리뉴얼하며 투웨이 케이크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2천억원대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투웨이 케이크의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야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이를 위해서는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 전략으로 고급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광고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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