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JIS 마크` 받는다
국내서도 `JIS 마크` 받는다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0.12.20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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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통산성, 화학시험연구원 인증기관 승인
빠르면 내달부터 국내에서 일본공업규격(JIS마크)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통상산업성은 지난해 12월 19일 공업표준화 제 39조 제 1항의 규정에 따라 한국화학시험연구원(원장 김광식·www.kotric.or.kr">www.kotric.or.kr)을 인증기관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JIS 인증마크를 획득할 경우 무엇보다 대일 수출 전선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화학시험연구원에 대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품질검사 의뢰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발행하는 JIS 인증마크는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타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9개 지역에서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은 일반화장품, 퍼머넌트웨이브용 제품 등의 함량, 순도, 유해성분 등의 시험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자체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중금속 등 일부 원료의 시험만을 의뢰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용률은 극히 미비한 상황이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본 연구원은 화장품 원료 시험과 검사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JIS인증기관 지정으로 인해 화장품 업체의 대외적인 신뢰도 확보와 이로 인한 수출확대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JIS 인증업무는 수수료와 인증 업무규정에 대한 일본 통상산업대신의 허가를 받은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은 지난 96년 설립 이래 품질검사 등을 수행해 온 산업자원부 산하의 공인시험검사기관이다.



기사입력일 : 200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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