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협, 9개 핵심사업 중점추진
장협, 9개 핵심사업 중점추진
  • 허강우 kwhuh@hanmail.net
  • 승인 2000.01.1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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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법 시행 앞서 기능성 범위 확대·OPS 개선도



시행령·규칙입안에 회세 모아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는 올해 ▲ 화장품법 제정에 따른 각종 관련제도 개선 ▲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 확대 ▲ 제조물책임법 제정에 따른 대응 ▲ 포장폐기물 감량화 방안과 환경친화적 경영 추진 ▲ CGMP 해설서 발간 ▲ 화장품 판매자 가격표시제도 개선 ▲ 연구개발 지원비 확충 노력 ▲ 홍보사업 극대화 ▲ 수출 지원 등 9개의 사안을 중점 사업과제로 수립하고 이에 대해 회세를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장협은 경제회복의 과도기에 놓여 있는 화장품 업계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거시적인 경제지표의 호전과 함께 업계 내부의 구조개선과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직·간접적인 지원체제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위의 사안들을 중심 사업과제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역사적 시행을 앞두고 있는 화장품법에 대한 하위법의 제정과 관련해 늦어도 오는 5월 이전에 완료돼야 법 시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기간 내에 업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무부서에 지속적인 건의를 할 방침이다. 장협은 이와 함께 시설기준에 대한 세부 기준, 기능성 화장품 심사 기준, 새로운 원료 심사 기준,

화장품 생산·수입 실적보고 세부 기준, 화장품 효능·효과·품질 등에 관한 규격과 안정성과 유효성 등에 관한 기준 등 각종 고시 개정 시 업계의 현실에 맞는 대한 제시를 병행해 나가는 한편 이를 위해 회원사들로 구성된 워크숍과 설명회도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화장품법 제정의 취지에 부합하는 기능성 화장품의 개발을 위한 노력이다. 현

재 정의돼 있는 세 가지의 기능 이외에도 진일보된 기능의 확보와 개선이 보완돼야 할 것과

제조일자 표시를 이미 세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사용기한 설정으로 개정되도록 할 방침이

다.

이와 함께 오는 2002년 7월부터 시행될 제조물책임법에 대한 업계 전반의 대책마련도 주요

사업과제 가운데 하나다. 소비자를 보호하고 제조업자의 책임경영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위해 방지대책 수립이 시급한 사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장협은 이를 위해 협회 차원

에서 관련 법규와 외국 사례를 조사, 업계의 대책마련과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체계

화를 수립할 예정이다.

정부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포장폐기물 감량화 방침에 따라 협회 차원의 통합 재활용 시

스템 대비와 세트 제품 공간 비율에 대한 개선 연구, 포장 감량화 대책을 수립하는 동시에

자율 환경관리 시스템 도입에 대한 대비를 위한 전문기관 연구 용역의뢰도 계획 중이다.



장협은 또 CGMP 제도가 앞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로 각

회원사에 인식시키고 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새로운 규정에 부합하는 해설서를 발간, CGMP

제도의 접근을 쉽게 하는 동시에 이에 따른 교육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사업들과

함께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 판매자 가격표시제도와 관련된 사안이다. 최근 행정지도

의 소홀함에 편승해 흔들리고 있는 가격질서의 확립을 위해 판매자 가격표시제도의 개선과

유통 안정화 방안, 무자료거래 축소 방안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지자체의 체계적인 행정지

도를 건의하고 협회의 지도·계몽 사업도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산업 규모와 부

가가치에 비해 극미한 수준의 정부 신기술 지원자금에 대한 대폭적인 확충 노력을 기울이고

국산 화장품의 우수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한 대외 홍보사업에도 역점을 기울인다는 계획이

다.

여기에다 새로운 천년의 개막과 함께 대두되고 있는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을 위해 해

외시장 관련 자료의 폭넓은 수집과 해외 수출기반 조성에도 회세를 집중시킬 예정이다. 올

해 장협은 협회 차원의 코스모프로프 아시아(홍콩)와 두바이 전시회, 상하이 전시회 참가를

계획하고 각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가를 독려할 방침이다.

이밖에 ▲ 원료규격의 표준화 작업 ▲ 표시·광고의 적정화 방안 ▲ 중견업체의 품질향상

지원 ▲ KCIA 발간 ▲ 화장품 용어사전 발간 등의 사업 등을 올해의 추진 사업으로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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