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해외박람회 업계 참여도 높아질듯
화장품 해외박람회 업계 참여도 높아질듯
  • 허강우 kwhuh@hanmail.net
  • 승인 2000.01.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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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개척 교두보 마련·KOTRA 지원도 매력



새 천년을 맞아 수출을 포함한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화장품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화장품 박람회에 대한 참여 의지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올해 장협 차원에서 참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박람회는 홍콩 코스모프로프아시아를 비롯해 두바이 국제미용전문전, 그리고 상해박람회 등 총 3개. 이 가운데 홍콩 코스모프로프 와 두바이 국제미용전문전의 경우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전시비용 중50%를 한국관 참여사에 한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업무 협의가 끝난 상태여서 참여 업체들의부담이 줄어들었다. 다만 상해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의 경우 중소기업청과 지원대상, 규모 등에 대한 세부적인 조건을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협의 관계자는 “특히 오는 11월 7일로 개막이 예정돼 있는 홍콩 코스모프로프의 경우 지난해 참여사 11개사를 이미 넘은 15개사가 참가 신청 접수를 완료한 상태며 한국관 전시장의 크기도 지난해 2백10평방미터보다 1백평방미터가 늘어난 3백10평방미터로 확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주최측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나 진척도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참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해외 박람회 참가단을 구성할 경우 이전 전문 화장품에 대한 고집에서 탈피, 두발업체 등 관련업체까지 참여할수 있도록 폭을 넓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 25일부터 3일간 열리는 두바이 국제미용전문전은 장협이 지난해 발굴해 낸 박람회로 중동의 무역 중심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최대 미용 전문전시회로 무역 바이어만이 참가가 허용되기 때문에 전문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현재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치우쳐 있는 국내업체들의 해외 시장 개척 상황에 비추어 볼 때도 중동과 아프리카, 러시아시장까지 다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협은 “협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박람회 참가를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노력과 각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의지가 합쳐질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사가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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