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은 오렌지·브라운 물결”
“올 봄은 오렌지·브라운 물결”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2.2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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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모제 시즌 트렌드 발표 … 밝은 헤어컬러 유행

▲ 최근 홈컬러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주요 시판 염모제 공급업체들은 올 봄 시즌 유행컬러로 오렌지와 브라운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로레알 코리아 엑셀랑스, 웰라코리아 비바칼라, 태평양 미쟝센, 소망화장품 꽃을 든 남자 클리닉 코팅칼라의 헤어컬러 트렌드.

태평양·로레알·웰라·소망 등 제안



“올 봄 거리는 화사한 오렌지와 브라운으로 물든다."

최근 일반 소비자들의 홈 컬러 비중이 높아지면서 주요 시판 염모제 공급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즌별 트렌드 발표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올 봄 시즌에는 화사한 메이크업 봄 패턴에 맞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브라운과 밝은 오렌지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메인 모델을 황신혜로 선정하고 시즌별 컬러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는 로레알 코리아(대표 피에르 이브 아르젤)는 올 봄 유행 컬러로 구릿빛 컬러를 제안하고 있다. 엑셀랑스 브랜드의 ‘리치 카퍼`는 구릿빛과 황금빛의 내추럴한 브론드로 따뜻한 느낌과 함께 풍부하고 탐스러운 머리결로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올 봄 유행 메이크업 패턴이 오렌지와 레몬, 핑크에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붉은 오렌지빛이 도는 ‘마호가니 커퍼`와 금빛을 띄는 구릿빛의 밝고 경쾌한 느낌의 ‘골드커퍼` 등 2개 색상으로 구성했다.

웰라코리아(대표 데트레프 놀덴)는 옐로와 핑크 등 화사한 봄 색상과 어울리는 헤어컬러로 오렌지 색상을 선정, 오는 3월부터는 모델 김현정을 통한 오렌지 컬러의 이미지를 강하게 어필할 예정이다. 비바칼라 브리치 오렌지가 주력 제품이다.



태평양(사장 서경배)은 올 봄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 ‘미쟝센`에 긴 스트레이트 헤어와 어울리는 자연스런 브라운 톤의 ‘하니 브라운`과 짧은 커트와 잘 어울리는 ‘블랙와인` 등 2개 색상을 이번 시즌 주력 색상으로 역매하고 있다. 특히 미쟝센은 ‘아쿠아 에센스` 성분을 결합시켜 모발보호는 물론 퇴색율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대대적인 TV 광고로 노란 2제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온 소망화장품(대표 강석창)은 ‘꽃을 든 남자 클리닉 코팅 칼라` 가운데 올 봄 주력 색상으로 옐로우와 오렌지, 그리고 더 밝은 색상을 위한 블리치 등 3가지를 선정해 두고 있다. 냄새가 적고 색상 표현이 정확하며 케라틴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모발 손상이 적다는 점을 특징으로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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