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화장품 수입 1위
프랑스산 화장품 수입 1위
  • 박지향 jhpark1219@hanmail.net
  • 승인 2000.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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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894만불로 37.4% 점유 … 미촵일촵영 順



국내 시장에 수입되는 화장품 가운데 37.4%가 프랑스산으로 외제 화장품에 대한 국가별 선호도에서 프랑스가 단연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의 지난해 국가별 화장품 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시장에는 전세계 51개국에서 총 2억1천2백만달러어치의 화장품이 수입됐으며 이중 프랑스제품이 7천8백94만달러로, 전년대비 23.9%의 성장률을 보이며 국가별 화장품 수입실적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프랑스 제품의 점유비는 98년도에 47.5%보다 10.4% 포인트 감소한 37.1%에 머물러 IMF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았던 98년과 비교해 전체 수입비중은 줄어들어 경기회복 이후 프랑스산 화장품에 대한 수입 편중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위에 오른 미국산 화장품은 지난해 총 5천2백57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전년대비 35.5%라는 높은 성장률을 나타낸 가운데 점유비 역시 전년보다 8.1% 포인트 늘어난 24.7%를 기록해 프랑스에 이어 지난해 국내 수입화장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지난해 2천3백61만달러어치의 제품을 한국시장에 팔아 전년대비 94.7%의 성장률로 국내 수입대상국 3위에 랭크됐으며 이에 따라 일본산 화장품 점유비도 전년보다 2.0% 포인트 늘어난 11.0%를 기록했다. 이처럼 미국과 일본에서의 화장품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일고 있는 미국산 헤어브랜드와 메이크업 브랜드, 그리고 일본산 스킨케어 브랜드의 신규 도입에 따른 것으로 올해 이들 브랜드들의 영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에 따른 수입액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어 국가별 화장품 수입실적 상위 4위에 오른 국가는 영국으로 전년대비 72.6%가 증가한 천5백76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산 화장품은 전년대비 32.1% 증가한 7백20

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한편, 국가별 화장품 수입실적 상위 20개국의 국내 총 수입액은 2억1천4만달러로 전년대비58.1%가 증가하며 전체 수입비중의 98.7%를 차지해 상위 20개국의 화장품 수입이 절대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20개국 가운데 유럽지역 국가는 9개국으로 이들 국가들이 국내시장에 내다판 화장품은 총 1억2천4백28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수입 상위 20개국의 수입총액 중 57.9%가 유럽산 화장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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