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업체, 너도나도 쇼핑몰 운영
방판업체, 너도나도 쇼핑몰 운영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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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판업체, 너도나도 쇼핑몰 운영

브랜드별 유통차별화 안돼 판매사원과 마찰도





최근 방문판매 업체들이 판매사원 중심의 유통망을 시판, 통신판매, 사이버 판매 등으로 확대하면서 경영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쇼핑몰을 병행하는 유통이 늘고 있다.

자사 홈페이지에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방문판매 업체의 공통점은 기존의 전 브랜드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과 판매사원들이 자체적으로 개인 홈페이지나 지사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쇼핑몰을 운영한다는 점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홈페이지 상에서 회사와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사이버 상담에 주력, 회사의 이미지 제고와 매출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판매사원이 일부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집단으로 굳어진 방문판매 이미지 탈피를 위해 개인홈페이지를 개설, 자체적으로 쇼핑몰을 관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정산실업(www.bakok.com)은 방문판매 제품과 시판용 제품 전 라인을 자사 홈페이지 쇼핑몰에서 판매함으로써 매출향상을 꾀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회사소개, 제품소개, 쇼핑몰 등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으며 현재는 다양한 네티즌의 기호에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업그레이드 중이다.



김정문알로에(aloe.to)는 본사 홈페이지에 따로 쇼핑몰 코너를 마련하지는 않았지만 지사별 홈페이지는 사이버 상담코너와 주문코너를 개설, 독립적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본사에서도 하루 접속 1천5백명의 네티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전담부서를 신설해 곧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유통다변화 경영다각화’ 명목의 이러한 방문판매 업체들의 움직임이 자사의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오히려 판매사원과의 마찰을 일으킬 소지가 있음을 경고하고 전자상거래 전문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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