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브랜드도 스킨케어 강세
수입브랜드도 스킨케어 강세
  • 박지향 jhpark1219@hanmail.net
  • 승인 2000.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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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의 절반 차지 … 메이크업 40%·기타 10% 구성



본지 조사 5개 유명 수입브랜드 카테고리별 매출



유명 외제 화장품의 유형별 판매비중은 스킨케어가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메이크업이 40%, 그리고 향수와 바디케어 제품을 포함한 기타 제품이 1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입화장품도 국내화장품 시장과 마찬가지로 스킨케어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본지가 샤넬, 랑콤, 에스티로더, 크리스챤디올, 시세이도 등 주요 5개 유명 수입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99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이들 5개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1천7백15억원(판매가 기준)으로 이중 스킨케어가 전체 매출의 49.5%에 해당하는 8백49억7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고> 이어 메이크업은 6백90억1천만원으로 매출의 40.2%를 기록했으며, 향수&바디케어가 1백75억원의 매출로 점유비 10.2%를 기록했다.



이들 5개 브랜드 중 스킨케어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ELCA한국(유)(사장 쟝 찰스 쎄테)의 에스티로더로 지난해 총 매출 3백62억원 중 70.0%에 해당하는 2백53억원어치를 스킨케어 판매에서 거둬들여 스킨케어 부문에서 금액과 비중 양면에서 모두 수위를 차지했다.

메이크업 부문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은 브랜드는 역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인 샤넬과 크리스챤디올. 샤넬(샤넬(유)(대표 빈센트 G.쇼))은 지난해 총 매출 4백60억원 가운데 메이크업부문이 60.0%에 해당하는 2백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샤넬은 지난해 9월 출시한 기초 브랜드 프레씨지옹의 기여로 스킨케어 매출이 전년대비 50%(금액 대비)를 상회하는 신장을 기록했으나 메이크업 부문의 절대 강세를 꺾지는 못했다.



향수와 바디케어의 매출 비중이 높은 브랜드도 역시 크리스챤디올과 샤넬. 크리스챤디올은 바디케어 4%와 향수라인 15%를 합해 전체 매출의 19%에 해당하는 58억7천만원의 매출을 향수&바디케어 부문에서 거둬들였으며 샤넬의 경우는 향수&바디케어를 묶은 카테고리가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브랜드들은 올해 매출전망과 관련해 경기상승을 배경으로 전년대비 평균 20%를 웃도는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각 브랜드별 사정에 따라 전략적 차원에서 부문별 매출비중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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