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화장품 돌풍’ 주목
‘초저가 화장품 돌풍’ 주목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5.12.0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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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10대 뉴스 안에 포함돼
웰빙 열기와 함께 초저가 화장품 돌풍 현상이 올해 유통업계 10대 뉴스 안에 포함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유통업계의 최고경영자(CEO)와 학계 전문가 1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2004년 유통업계의 최대 화제는 '고소득층 소비 위축'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 10대 뉴스를 순위별로 살펴보면 '고소득층 소비 위축'이 1위로 꼽혔다. 이는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침체로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고소득층마저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결과로 보인다.



이어 사회 문화 전반에 몰아친 '웰빙 열풍'이 6위에 선정됐으며 '초저가 화장품 돌풍'도 10위를 차지하며 유통업계의 이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유통업의 새 강자로 부상한 할인점(8위)', '심각한 소상인 위기'가 9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6위에 랭크된 '웰빙 열풍'은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소비문화를 잘 나타내 주고 있으며 웰빙은 최근 화장품에 있어 식물 추출물이나 천연원료 개발 등에 연결되면서 하나의 컨셉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8위의 할인점과 10위의 초저가 화장품 돌풍은 알뜰 심리가 소비문화에 뿌리내리고 있는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유통업체들이 불황탈출을 위해 실시했던 갖가지 반짝이는 아이디어들과 소비자 성향들이 선정되지 못했다"며 "이는 유통업체들의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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